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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논쟁 지겨울 때도 됐건만.... 어제 황우석을 지지하는 사람과 술한잔을 했다. 지속적인 그의 설득(황우석과 새튼의 음모,, 어쩌구 저쩌구.. 이런 내용들..)에 짜증이 난 나머지 알았으니까 이제 제발 그만 좀 하라고 했더니, 500cc 잔을 바닥에 던져 깨버리고 밖으로 나가 버리더라구.. 물론 자기의 의견이 나에게 관철이 안되어 속은 상했겠지만, 난 정말 이해 할 수 없었어. 어떻게 한 개인이 종교적인 수준으로 몇몇 사람들에게 추앙받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내가 몰라준게 그리도 속이 상했을까? 만일 내가 알아주면 또뭐하고, 몰라주면 또 뭐하리? 왜 뭔가를 신봉하는 놈들은 자기의 주장이 관철되지 않으면 폭력적으로 혹은 비 이성적으로 변하는 것인지.. 이건 분명히 의학적으로 규명되어야 할 문제인듯 하다.(이미 규명 됐다면 할 말 없.. 2006. 4. 29.
10월의 어느 멋진날에 (사진은 중앙고등학교 본관, 고3때 수업 받던곳.. ) (사진은 고1때 수업 받던곳.. 상당히 쓸쓸해 보인다. 특히 수업받던 교실이 당시 독립운동의 근거지 였다고 해서 학교다닐때도 굉장한 자부심이 있었었다. 웅지의 꿈을 여기서 키웠다고 볼 수도 있다) (최근 겨울연가의 흥행 이후 일본 여편네들의 중요한 관광코스로 변하고 있다고 한다. 그 사람들은 저 건물 안에서 배용준 최지우의 드라마 속의 학창시절도 있었지만, 동시에 항일투쟁을 위한 비밀결사조직도 있었다는 사실은 알까? 참 아이러니 하다.)오래간만에 고등학교 싸이트에 들어 갔다가 중창단 포커스 후배들의 정겨운 노래를 들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을 다니면서도 한 동안 누가 뭐 하냐고 물어보면 중앙고등학교 나왔다고 얘기 한적이 있었다. 거의 대학 2-3.. 2006. 4. 24.
포르노 모델 된게 그렇게 좋을까? 학창시절 청계천 세운상가 2층에 가면, 만화 잡지등을 파는 매대가 많았다. 그중 그래도 가장 세련된 포르노 잡지는 역시 플레이보이와 팬트하우스 였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공식적으로 플레이보이 모델을 뽑는 대회가 열려서 정말 격세지감을 느끼지만, 그 보다도 더 서글픈건... 일등으로 뽑히고 나서 좋아하는 저 아가씨의 표정이다. 이제 20살 짜리 아이가 지 몸뚱이 보여주는게 그리도 좋을까? 평생 창녀처럼 이 남자 저 남자의 눈길과 유혹을 받으며 살아가는 삶이 가치있는 삶이라고 느끼게 만든 그것은 과연 무엇인가? 각자의 개성과 인생관이 다르다고는 하지만.. 혹자는 각자의 가치관의 차이라고 별 문제 삼지 않는다고 하지만, 옷벗고 포르노 사진을 찍어서 라도 유명해지고 싶은 그런 마음을 갖게 한 원인은 과연 무엇인.. 2006. 4. 20.
사회의 암적인 존재 청소년들이 담배를 피우는것은 사실 어제 오늘의 일도 아니고, 물론 나는 고등학교때는 한 두번 피웠고, 대입 시험 끝난 당일 부터 본격적으로 피우지 않았던가? 게다가 당시 내 친구들 중 상당수는 이미 담배를 피웠고, 해서 담배를 피우는 행위가 그리 부자연 스러운 것도 아니었다. 아무튼 당시는 호크 채우는 검정교목을 입고 다녔기 때문에 웬만한 강심장 아니면 교복입고 길거리에서 피우는 일은 없었다. 심지어는 대학교 일학년때는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던중 정류장에서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애가 담배를 피우면 당장 내려서 귀싸대기를 날린적도 많았다. 하긴 당시는 불과 고3과 대학1학년이 한 살 차이라도 어른과 얘의 차이로 느껴졌기 때문이기도 했고, 같은 젊은 혈기로 싸워도 결코 내가 지리라는 생각은 안해 봤기 때문이고.. 2006. 4. 18.
땅속 깊은 곳에서 나오는 이상한 유물들 (1) 사람이 출현하였다는 시대(최대로 400만년)보다 훨씬 이전 지층에서 사람 두개골이나 뼈, 이빨 등이 발견된다. (Human skull, bone and tooth in ancient deposits). 1) 1200 만년 된 캘리포니아 Table mountain 금광에서 사람 두개골과 유물들이 발견됨. 1850년대 캘리포니아주 Needles 북서쪽 Table mountain 금광에서는 고대에 멸종되었다는 마스토돈, 맘모스, 아메리카들소, 말, 코뿔소, 낙타 등의 뼈들이 발견되어졌는데, 모두 신생대 3기인 Pilocene로(1200만년전) 연대가 결정되었다. 그러나 1853년 Oliver W. Stevens는 가장 아래 갱도에서 큰 돌사발(stone bowl)을 발견하였고, 1857년 Paul Hu.. 2006. 3. 30.
목적없는 모임 목적이 없는 모임은 잡음이 많을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결코 오래가지도 못하며, 구성원도 한정될 수 밖에 없고, 주도권을 가진 사람과 비주류간의 끊임없는 갈등의 연속이 늘 존재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모임은 대부분 뭔가를 연구하는 학술회의나 순수한 체육모임의 경우가 아니고, 그저 애매모호한 친목모임 일 경우는 특히 그러하다. 친목, 참 좋은 얘기다. 그러나 목적이 없는 친목은 공허하다. 교회나 성당의 모임에서는 야훼나 예수를 믿는것이 목적이고 친목은 부수적인 것이다. 등산 낚시회는 등산이나 낚시가 그 목적이고, 친목은 부수적인 것이다. 그래서 목적없는 모임은 만들 필요가 없고 만들어서도 안되는 것이다. 그저 몇몇 친한 사람들끼리 만나 술 한잔 하면 그것으로 그만 인것이다. 아니면 목적을 만들던가! 2006.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