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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브로5

하니브로 김유일 하니브로 유일이 형 이제는 미국으로 건너가고 없지만 한 때 많은 청춘의 시간들을 같이 한 형이다. 나와는 4학번이나 차이 나는데도 나는 희한하게 그 중간 학번들 보다는 4살이나 차이나는 학번의 형들하고 친했던것 같다. 유일이형을 비롯해서 백원기, 오해옥 형등등.. 내 바로 위의 학번에서는 둘이서 3박4일 여행을 갔을 정도로 친했던 가장 친했던 송규호 형이 최근 머나먼 레테의 강을 건넜는데, 그렇게 종로 한번 나가서 만나 본다 만나 본다 맘만 굴뚝 같이 정해 놓고, 심지어는 불과 6개월전에 그 형 동생한테 이메일 주소를 알아내서 서로 이메일 까지 주고 받았는데( 그 형 동생이 송현호, 내 고등학교 동창 이지만 ㅠㅠ) ... 그렇게 가 버리다니 그 충격은 정말 말로 감당하기 힘들 지경이다. 그의 죽음 조차 .. 2013. 10. 18.
상록수.... 여러가지 노래 유형중에 이런 노래들은 왠지 젊은이들의 피를 끓게 한다. 왠지 모를 동질감과 공감대를 형성하기에 가장 좋은 가사와 멋있는 클라이맥스를 가지고 있다. 즐거운 술자리에서 부르는 "선구자" 처럼 분위기를 다운 시키는 노래도 드물지만, 이곡처럼 개나소를 한 방향으로 이끄는 힘이 있는 노래 또한 드물다. 저 들의 푸르른 솔잎을 보라.... 가사만 봐도 다분히 명령적이고 선동적이다. ㅠㅠ 2011. 2. 14.
하니브로 L모군 커다란 안경과 L모군의 팔에 있는 카시오 전자시계가 그 시절의 추억을 말해준다. 아마 술먹고 우리집이나 종로5가 포장마차로 향하던 버스 안 이었을 것이다 나 대학 4학년 올라갈 무렵 군대가려고 휴학하고 있을때 그해에 L모군이 학교에 입학했다. 내가 볼때는 그리 합창과는 어울리지 않는 목소리를 가졌고, 독창은 더 더욱 안 어울리는 작은 성량의 친구였다. 그런 친구가 왜 합창단에 들어 왔는지는 아직도 이해가 안가지만, 훗날 자기가 아는 범위 내에서는 최대한 화음을 맞추려 하는 성실성 만큼은 인정하게 되었다. 당시, 나도 종로6가 낙산 자락에 살았지만, L모군도 신당동 뒷 산동네에 살았던것 같다. 대략 당시 산동네 하면 그야말로 달동네라고 불리우는 가난한 사람들의 집결지 였는데, 당시 3천원 짜리 카시오 전자.. 2006. 12. 1.
고독 - 하니브로 백원기형 하니브로에 와서 1.2학녁때 가장 좋아했던 형은 78 백원기 형이었다. 졸업 후 제주도에 갔을때도 같이 술 마셨고, 훗날 내가 해외에서 돌아왔을때도 같이 술 마셨고, 그 이후에도 여의도에서 심심치 않게 교류가 있었다. 원기형 복학하고 해옥이 형과 후문쪽에서 자취할때 뻔질나게 자러다녔던 기억이 있다. 당시 그 형이 가장 즐겨 부르던 노래중 하나이다. 세월이 지나 그 형도 삶의 무게를 못 견뎠는지 우리들에게 조그마한 상처를 주고, 현재는 외국으로 갔다는 소문이 있다. 나는 지금 너무 그 형이 보고 싶다. 우리들의 순수했던 그 시절로 돌아가 술마시고 이런 아름다운 노래를 밤새 해봤으면 좋겠다. 왠지 좀 있다가 시내 나가면 원기형을 샹제리제 거리에서 불쑥 만날것만 같다. 내가 이곳 파리에서 배회하듯 그 형은 또.. 2006. 7. 31.
You needed me 원래 누가 부른건지는 잊어 버렸지만. 아무튼 어떤 여자 가수가 부른 걸로 기억 되는데..갑자기 아침부터 (여기는 아침 10시... 거기는 오후 6시 일것임) 쎈치 해져서 올립니다. 지금 흐르는 노래는 Kings Singers 라는 아카펠라 그룹이 부른 노래이고, 난 지금도 우리 하니브로 오비들이 모여서 이런 활동을 했으면 합니다. 아무튼. 이 노래 감동받은 사람들 오늘 저녁 향순이네 집으로 모여.. I cried a tear, you wiped it dry 내가 울음을 터뜨릴 때 당신은 내 눈물을 닦아주었죠. I was confused, you cleared my mind 마음이 혼란스러울 때 날 편하게 해주었어요 I sold my soul, you bought it back for me 내 영혼을 잃었.. 2005. 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