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 Memories53 추석 단상~~~ 한때 나를 사랑했던 그녀는 지금 다른 남자를 위해 동태전을 부치고 있겠지??.. . ★★★★★★★★★★★★★★★ "추석" 추석전야 보름달 본다고 뜬눈으로 엄마랑 누나랑 평상에 앉아 있다 잠들다. 아침밥을 먹는둥 마는둥 친구들과 놀 생각에 딱지 한줌 쥐고 밖으로 나서면 급격히 서늘해진 날씨에 괜히 코만 훌쩍거린다. 길거리엔 아무도 없다. 동네 어귀 까지 가 보기도 하고 이골목 저골목 돌아다녀 보지만 한놈도 안보인다. 아. 오늘이 추석이지~~ 나만 남겨진 이 동네의 골목에서 하릴없이 바지주머니에 뽀개놓은 라면땅만 꺼내 먹는다. 저기 골목 모퉁이에서 말끔한 신사가 다가와 "내가 너 아버지야! 사실은 죽은게 아니라 미국가서 돈 많이 벌어왔어" 라고 말한다면, 아버지로 받아들여야 되나 말아야되나와 같은 즐겁고도 .. 2019. 9. 13. 펜텀싱어 찌질이들... 지금 JTBC의 팬텀싱어를 보면서... 한 10년이 됐을까 안됐을까? Il divo 라는 4인조 성악그룹이 Pasera 라는 곡으로 아카펠라로 이어지는 애매한 계보에서 선풍을 일으켰다. 눈물이 핑~~돌 정도의 감동을 선사했다. Il divo 의 감동을 느낀 PD가 기획을 했는지 어쨌는지 팬텀싱어는 성악과 대중음악 사이에 포지셔닝을 하고 성악과 나온 목청 좋은 찌질이들을 무대위로 올린다. 근데 역시 찌질이들은 대가리가 따르지 못한다. 성악적인 남성 4중창과 아카펠라 사이에서 무엇이 좀 더 대중을 감동 시킬까를 염두에 둬야하는 중차대한 임무를 잊어버리고 화음의 최대 적이라 할 수 있는 비블라토를 반의 반음 위 아래로 왔다갔다 히며 염소 새끼마냥 떤다. 그러니 화음이 맞았다 안 맞았다 요동을 친다. 내 친구 .. 2018. 10. 13. 하니브로 하윤 정우 비록 우리들의 Avemaria gratia plena~~ 는 미완성 이었지만... 늦 여름밤 또 하나의 추억을 가슴에 새기며~~ 2016. 9. 12. 자원이와 기타배틀 한가한 일요일, 비와서 운동도 못가고 간만에 기타배틀...오랜만에 손가락이 안 돌아가네. 정말로 간만에 한가하다. 배운사람 보다는 좋은 사람으로 성장하길~~~ 자원이의 Maris Luisa 정말 30년 만에 쳐보는 Romance.. 2015. 1. 25. Oh! Ray Charles I can't stop loving you !!! 젊은 시절 홍콩과 싱가폴을 돌아 다니면서 자유와 이상을 꿈꾸던 시절...그 젊은 시절이 남겼던 노래는 Queen 과 Stevie Wonder 였다.Queen 노래를 너무 들어서 가사 하나 안 틀리고 따라 부를 정도 였으니...그 시절 센토사 바닷가에 나의 젊음을 두고와 버렸나? 이젠 큰 자극이 없으면 별 흥도 안난다..열기도 식고 이상도 사라지고 꿈도 희미해져가기 때문 이겠지.. Ray Charles 는 사실 연대가 그 전의 사람이어서 거의 60년대의 향수를 자극 하지만.. 이 노래 만큼은 왠지 듣기에 어색하지 않다.좀전에 친구가 올려논 Ray Charles의 I can't stop loving you 에 완전히 빠져 버렸다. 좋은 노래는 내블로그에 ke.. 2014. 3. 10. Leaving On A Jet Plane 중학교때 천일사 별표전축으로 듣던 존덴버의 노래. 오래간만에 좋타!!! 국민학교때 최대 유행하던 Keep on Running, Morina, Proud Mary 등을 물리치고 혜성처럼 나타난 존덴버라는 가수, Sun shine, Take me home country road 등이 유행하였다. 당시 존데버라는 이름 보다 좆덴버 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불려졋었다. 사실 이 노래는 당시 유명하지는 않았다. 그러다 영화 "아마겟돈"에서 지구를 구하러 소행성으로 가는 굴착 전문가들이 한소절씩 부른다. 애인을 떠나보내는, 그야말로 Jet Plane을 타고 우주로 가야만 하는 사람들과, 애인과 아버지 아저씨들을 떠나 보내야 하는 그 딸, 그리고 그들을 떠나 보내야 하는 영화 관람객들을 동시에 가슴 뭉클하게 절묘하게 .. 2014. 2. 12. 이전 1 2 3 4 ···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