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 Memories53 모짜르트 피가로의 결혼-저녁 산들바람은 부드럽게 내 생애에 10번이상 본 영화는 3개 이다. 첫째는 유덕화, 관지림, 임억련, 서소강 그리고 곱추배우 타이띠로빈(한국어로는 잘 모르겠음) 주연의 군용탈보(순전히 한국식 제목임)라는 영화이고, 두번째로는 주윤발, 장국영, 종초홍 주연의 "종횡사해" 명화 도둑질 하는 영화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비디오를 빌린 그날 밤, 새벽까지 연속으로 다섯 번을 본 "쇼생크탈출"이다. 주인공은 감옥의 물건을 뒤지던중 우연히 발견한 모짜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음반을 발견하고 감옥 스피커를 통하여 지금 나오는 곡을 튼다. 모든 죄수들이 그 순간 만큼은 멍하니 하나의 음악에 동화 된다. 높은 감옥 담장 위에서 들려오는 슬프고도 아름다운 여성 듀엣이 마치 천상의 하모니 처럼 퍼져온다. 그리고 그 영화를 보는 나도 그 순간 만큼.. 2013. 10. 18. 보리수 난 항상................ 우리나라 사람들이 판소리나 창을 하고 있을때, 독일의 누군가는 이렇게 아름다운 선율을 작곡하고 있었다는 자체가 너무나 놀랍고 신기했다. 도대체 어떤 감성이 이런 아름다운 선율을 낳게 했을까? 도대체 우리랑은 무엇이 다르길래 이러한 음악적 토양이 형성된 것일까?? 이러한 나의 부러움에 혹자는 이렇게 이야기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만일 우리나라가 지금의 상황이 아니고 세계를 지배하는 수준 이었다면, 분명히 판소리나 타령 같은것도 세계적이 됐을 것이고, 최상의 음악이라고 느껴졌을 것이라고......, 설령 그런 가정하에 있었다 하더라도 난 왠지 이런음악을 좋아했을것 같다. 가야금 띵띵 거리는 장단에 맞춰 신고산 타령 부르는 것보다 이러한 음악이 100배 좋다. 그러면 나는.. 2013. 10. 18. 하니브로 김유일 하니브로 유일이 형 이제는 미국으로 건너가고 없지만 한 때 많은 청춘의 시간들을 같이 한 형이다. 나와는 4학번이나 차이 나는데도 나는 희한하게 그 중간 학번들 보다는 4살이나 차이나는 학번의 형들하고 친했던것 같다. 유일이형을 비롯해서 백원기, 오해옥 형등등.. 내 바로 위의 학번에서는 둘이서 3박4일 여행을 갔을 정도로 친했던 가장 친했던 송규호 형이 최근 머나먼 레테의 강을 건넜는데, 그렇게 종로 한번 나가서 만나 본다 만나 본다 맘만 굴뚝 같이 정해 놓고, 심지어는 불과 6개월전에 그 형 동생한테 이메일 주소를 알아내서 서로 이메일 까지 주고 받았는데( 그 형 동생이 송현호, 내 고등학교 동창 이지만 ㅠㅠ) ... 그렇게 가 버리다니 그 충격은 정말 말로 감당하기 힘들 지경이다. 그의 죽음 조차 .. 2013. 10. 18. Por Una Cabeza 최근 다시 기타 연습.... 여인의 향기 중 Por Una Cabeza.... 아직은 연습 중... 아들에게 물어 보았다.넌 왜 아빠가 클래식기타 배우라고 하는 줄 아냐고?이미 한 차레 야단맞은 아들은 대답이 없다..... 너 피아노 아무리 잘 친다고 해도 피아노 들고 다닐 수 있어?바이올린은 단음 악기로써 표현의 한계가 있잖아!유행가를 코드로 만 치는 기타는 누구든지 하루만 연습하면 칠 수 있잖아... 내가 너 한테 클래식기타를 배우라고 하는 이유는 단 하나야... 나중에 인기있는 사람되라고 가르치는거야.너 친구들 기타 코드 잡고 유행가 흥얼거릴때, 코드 및 음까지 완벽하게 연주 한다면 친구들 한테 인기가 있겠니 없겠니???단지 그 목적이지 기타를 쳐서 나중에 전공해서 먹고 살라는 얘기 아니다... 그.. 2013. 9. 17. Sonata K.322 Guitar practicing with Jawon Park 2012. 11. 22. Barcarolle - N. Coste 집에서 술마시다... 전문 촬영기사 Jawon Park 이 촬영해 줌 2012. 10. 22. 이전 1 2 3 4 5 ···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