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0.10.15 또 다시 공항
  2. 2009.11.09 고량주
  3. 2006.06.12 자장면 vs 짜장면 (9)
2010.10.15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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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한 번 낀 역맛살은 평생을 가는구나.
이번에는 홍콩 심천 동관이다.
오래전 대만 출국을 시작으로 싱가폴 홍콩 베트남 말레이시아 중국 프랑스 유럽국가 등등... 이제는 한 6개월만 한국에 있으면 몸이 근질근질할 정도이다.

니미럴...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할 수없이 다시 회사를 다니지만,
그나마 이번에는 그 동안의 직장과는 달리 상당히 진취적이고 독립성이 어느 정도 보장 된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내가 알아서 내 비지니스 하듯이 회사를 영위하면 되니, 이건 완전히 내 능력의 마지막 시험장 이기도 하다.
주가를 높이기 위한 회사의 호재와 뉴스는 거의 내가 만들어야 하는데.... 아무튼 여러모로 고민이 된다.

병원에서 퇴원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간장약을 계속 먹고 있는데, 당장 오늘 저녁 중국 청도에서의 술자리 부터 걱정되네???
중국놈들은 술을 무슨 대결구도로 경쟁적으로 마시니 안 마실수도 없고... 하긴 나도 술이라면 꿀리지는 않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어떻게 핑계대고 오늘저녁의 위기를 모면할지.. 그게 가장 걱정된다.
의사는 커피도 마시지 말랬는데 지금 커피를 조금씩 마시고 있는 이유는 그동안 20일 정도 술 안마셔서 순백해진 간이 술이 갑자기 술을 접하게 될 때의 면역력을 높여주기 위해서 일부러 마시고 있는 중이다. 간을 단련시키고 있는 중이다.

찬바람이 불고 첫 눈이 내릴 정도의 날씨가 되면 한국에 다시와서 정말 재미있게 술자리를 할 수 있게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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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D 개인교수
TAG 중국
2009.11.09 20:31
67도 짜리 고량주를 마시고, 가라오케가서 미지근한 맥주를 먹으니 취기가 완전히 돌아 그야말로 어질어질 하다.
이놈의 중국에서는 정말 술 한번 제대로 잘못 마시면 2-3일은 그냥 뻗는다.
술을 잘 마셔도 못마시는 척 해야 조금 주지 그렇지 않으면 계속 이 사람 저 사람 돌아가며 맛을 보낸다.
토요일 밤을 이렇듯 술로 보내고, 일요일 점심을 누가 초대한다고 해서 갔는데 거기서도 또 술이다. 다행이 30도 조금 넘는 술이었지만 그것도 많은 양을 마셔서 그런지 일요일 내내 취한채로 있다 오늘 아침 6시30분에 일어났다.
입가에는 여전히 고량주 냄새가 가시지 않고, 햇살은 눈을 뜨기 힘들 정도로 눈부시다.

니에미...
이게 무슨 지꺼리냐...
방금 회사에서 저녁을 먹고 지금은 저녁 7시...
이제는 누구한테 전화 올까봐 겁이 다 나네?

어휴 지겨워.
제발 이 외롭고 지겨운 시간들이 빨리 지나갔으면....

내가 그렇게 되게 만들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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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D 개인교수
1. 자장면과 짜장면

최근 월드컵 관련 기사를 보면서
한글로 먹고사는 기관에서 [호나우딩요]도 아니고 [호나우디뉴]도 아니고, [호나우지뉴]라고 읽어야 한다고 발표했다고 한다.

난 어렸을때 부터 지금까지 짜장면을 그렇게 많이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국어학자와 방송국 등에서 요구하는 [자장면] 이라고 발음해 본 적이 단 한번도 없다.

그리고 아무리 사회적으로 문화적으로 압박이 와도 결코 죽을 때 까지는 [자장면]이라고 발음 안 할것 같다.
그리고 자장면 이란 발음 자체도 작장(炸醬)면(麵)으로 앞의 자장은 중국식 발음이고 뒤의 [면]은 한국식 발음인 짬뽕 언어다. 그리고 중국어 발음 자체도 [짜 지앙 미엔] 으로 [짜장면]에 가깝다.
근데 왜 무엇때문에 우리가 [짜장면]이라고 발음하는것을 통제 하는것인지? 정말 알 수없다.

비근한 예로 [효과]라는 단어가 있다.
한글 가지고 장난치는 사람들과 방송국 아나운서외에 과연 어느 누가 "효과[효꽈]"를 [효과]로 발음 한단 말인가?

언어란것은 사어가 되기도 하고 외래어가 유입되기도 하고 혹은 신조어가 생겨나기도 한다.
그만큼 시대에 따라 쓰는사람의 다소 유뮤에 따라 정해지는 것이다.
그런데 왜 유독 [자장면]과 [효과]라는 두 단어는 아무도 그렇게 읽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국가적으로 강요하는건지 정말 알 수 없다.

장담 하건데, 방송국의 아나운서나 앵커도 집 혹은 사적인 술자리에서는 [자장면] 이나 [효과] 라고 발음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두뇌속의 한국어 저장고에는 분명히 [짜장면] 이나 [효꽈]로 영구 기억되어서 아무리 조심해서 발음 하려해도, 자칫 방심하면 습관된 [짜장면]이나 [효꽈]으로 발음을 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 얼마나 피곤한 일인가?
몸에 밴 언어생활을 하다가도 그 두 단어만 나오면 긴장해서 말 해야 한다는 현실이......,

내일 브라질과 축구중계 할때 유심히 들어봐야 겠다.
아나운서들이 [호나우지뉴]로 발음 하는지를......,

2. 외국어 표기

언제 부터인지 아이보리 코스트(Ivory Coast) 라는 나라가 없어지고, 그 자리에 코트디브아르(Cote D'Ivoire) 라는 나라가 생겼나?
나라가 없어진게 아니고 코트디브아르는 사실 Ivory Coast 를 불어식으로 표기및 발음 한 것에 불과하다.

이유야 잘 모르겠지만 아마
코트디브아르라는 나라는 불어를 쓰는 나라 라는 한글하는 사람들의 諫에 의해서 변경 되었을 것이다. (물론 코트디브아르 정부의 요청에 의해서 일 수도 있지만)

근데 정작 문제는 가까운 곳에 있었다.
바로 중국의 인물과 지명의 대 공사가 너무나 큰 혼란을 주고 있다.

북경 --> 베이징, 샹해 -->상하이 으로의 표기 변경은 영어식으로도 익숙하기 때문에 그런대로 이해 하는데, 갑자기 마오쩌뚱[모택동], 쩌우언라이[주은래], 덩샤오핑[등소평] 등으로 변경....., 물론 이 정도도 유츄해서 알 수 있다고 친다면......,

독립운동의 유적이 많이 남아있는 청뚜[성도], 충칭[중경] 이런 명칭들은 너무 그 변화가 심하다.
이제는 우리민족(조선족)이 거주하는 지명 조차 헷갈릴 수 있다는 것이다.
옌벤[연변], 헤이롱장[흑룡강], 지린[길림]등 유츄하기 힘들게 그 표기법이 변해버렸다.

누가 중국어식 발음으로 표기해 달라고 요구한건지는 모르겠으나, 이미 역사적으로 알고있는 인물과 사실에 나오는 지명과 단어, 인명등이 졸지에 중국어 발음으로 바껴서 어디가 어딘지 헷갈릴 지경이다.

게다가 중국어 발음을 한국어로 표기 한다고 해서 중국사람들이 알아듣는 것도 아니다. 발음자체가 정확하게 표기되지도 않거니와 성조가 있는 언어라서 그 표현 또한 쉽지 않다.

새로운 언어의 표기법은 통일 되어 시행하는것이 마땅하지만, 원래 알고 있었던 역사적인 지명 까지도 다시 배워야 하는 X 같은 한글정책이 한심 하기만 하다.

우리가 이런다고 해서 중국이 제주도를 [제주도]로 발음해 줄것 같은가? 최근 중국에서는 한성(漢城)이라고 불리우는 서울의 명칭 하나를 홍보하는데도 서울시가 막대한 돈을 들여 서울(首爾)[서우얼]로 간신히 홍보 해 놨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사람들은 여전히 한성[한청] 이라고 부르고 있는데......,

도데체 누구를 위한 언어 정책이냐?
그냥 자장면을 [짜장면]으로 효과를 [효꽈]로 흑룡강을 [흑룡강]으로 부르면 안되나?


여러모로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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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D 개인교수
TAG 언어,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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