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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h to be there9

나가사키 하우스텐보스에서.. 일본에는 이미 벛꽃이 만개.. 네덜란드풍의 하우스텐보스에서 한컷.. 누가 누구를 찍는거야?? 일도 엄청 안풀리고 에라 모르겠다 떠난 일본여행... 하우스텐보스 야경 다다미방에서의 늦잠 호텔앞에 핀 벛 꽃 언덕위에서 본 나가사키 시내 (바로 여기가 원자폭탄 맞은 지역이라니...) 스머프 마을 리조트에서...(뒤에 보이는 원형 돔이 호텔이다) 화약냄새와 연기 때문에 숨 쉬기가 힘든 아소산 정상 아소산 정상에서 유명한 벳부의 지옥온천 순례 유후인 온천 관광지역 유후인 온천관광지역의 아무도 가지 않는 어느 뒷골목 후쿠오카의 아주 유명한 신사에서 뭔가를 기원하다. (신사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 합격기원 신사라고 하던데...) 그냥 3일을 쉬지 않고 일본 큐슈 지역은 돌아 다녔다. 그리고 남은 일 정리하고 새 일.. 2009. 4. 17.
茉莉花에 대한 추억 - 대만 내가 처음 대만에 발을 디딘건 1988년 올림픽이 막 끝나던 시점 이었다. 아무런 연고도 이유도 없이 그저 한국에 살기 싫다는 이유로 무작정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공항을 나오는 순간 11월의 날씨 답지 않게 후덕지근한 열기가 얼굴을 감싼다. 숨이 턱 하고 막힌다. 그림에서도 보기 힘들었던 바나나나무가 대충 아무런곳에 생장하고 있고 반쯤 익은 바나나들이 송이채 달려있었다. 그 나무가 바나나 나무라는것도 나중에야 안 사실이지만..., 기름 냄새 향신료 냄새와 더운 열기 때문에 숨을 헐떡거리며 식욕도 없던 어느날 저녁 동네 앞의 구멍가게에서 시원한 콜라를 한캔 사고, 그 옆 노점상에서 우리나라 돈 약 천원 정도 주고 바나나를 거의 한 다발을 산 기억이 난다. 당시만 해도 한국에서는 손바닥 만한 바나나 한개(.. 2007. 12. 17.
런던 Picadilly circus의 풍경 작년 5월 혼자 떠난 영국여행에서 찍은 사진들 신문사 지사장 자리가 있다고 하여 혼자 영국까지 방문했다. 파리북역에서 대서양 밑을 지나는 유로스타를 타고 런던 빅토리아역에 도착했을때, 그때야 비로서 숨통이 트이는 것을 트꼈다. 프랑스에서의 벙어리 생활이 청산되는 순간이었다. 영어쓰는 사람들을 보니 마치 고향에 온 기분 이었다. 거기서 다시 기차를 타고 영국의 한인중 거의 90% 이상이 모여 산다는 New Malden으로 향했다. 처음으로 간 영국에서 처음으로 기차표를 사보고 처음으로 영국의 들판을 지나니 마치 이상한 나라에 온 앨리스처럼 약간은 긴장되고 흥분된다. 들판에는 한가로이 양떼들이 뛰놀고 산등성이에는 듬성듬성 성 같은게 세워져 있다. 이런 풍경은 유럽의 전형적인 풍경이기는 하지만, 영국만의 독특.. 2006. 12. 25.
베트남 추억 - 복수와 배반 대략 북방과 남방계통을 대별 짓는 큰 특징을 살펴보자면 북방계통은 호탕하면서 덜렁거리고, 남방계통은 정교하면서 소심하다. 추운 기후 때문인가? 대부분 남방계통의 사람들의 체구는 북방계통의 사람들보다 현저하게 작다. 베트남 사람들도 특수 중국계를 제외하고는 신장이 작다. 남자는 거의 170 넘는 사람들을 본 적이 없고 여자 또한 160 넘는 사람들을 찾기란 그리 쉽지 않다. (물론 중국계통의 사람들은 제외하고) 현재는 사회주의에 찌들려서 서로 감시하고 책임을 상대방에게 전가하는 약간은 우리의 시선으로 볼 때는 비겁한 면이 없지 않아 있는 베트남 인 들이지만, 과거 프랑스에 의한 150년간 피지배시절에는 그렇지 않았다고 한다. 한편으로는 호치민 같은 사람들이 베트남의 독립을 위해서 싸운 반면, 남쪽의 흥청대.. 2006. 11. 22.
베트남 추억 - 아가씨들... 베트남 호치민 공항이건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이건 일단 비행기가 도착하면 사회주의 국가답게 공안원들의 무뚝뚝하고 불친절함 과의 첫 대면이 시작된다. 그리고 입국수속을 마치고 공항을 빠져 나올 때 까지도 정신이 없어서 깨 닳지 못한다.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호텔로 와서 짐을 대충 풀고 거리로 나가 야지만 비로소 알 수 있는 게 있는데, 바로 베트남 여자들의 웃음이다. 정말 약간 과장해서 오해 한다면 길거리의 여자들이 전부 나에게 꼬리치는 것처럼 착각하게 될 정도로 항상 웃음 띤 얼굴로 나를 대한다. 길거리에 흰색 아오자이를 입고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던 여학생도 나와 눈이 마주치면 바로 빵끗하면서 수줍게 웃고 지나간다. 그래서 한때 나는 한국에 와서 친구들에게 말하기를 "베트남 여자들? 내가 손만 내밀어도 다.. 2006. 11. 18.
베트남 추억 - 생맥주 베트남만 가면 즐거운 것이 바로 술값이 싸다는 점이다. 하노이시의 Hai ba trung(하이바쯩) 24번지 던가? 번지수는 잘 기억이 안나지만 그곳에 생맥주 집이 있다. 생맥주는 베트남어로 Bia Tuoi(비아 뜨어이) 라고 하는데 한잔에 베트남 돈 만동(Dong은 베트남 돈의 세는 단위) 이면 500cc를 준다. 베트남 돈 만동이면 한국돈으로 약 900원 정도 이며 상당히 싼 편이고, 맥주맛도 좋다. 거의 이런 맥주집은 베트남 산이 아닌 Lowen broi(뢰벤브로이) 같은 맥주를 쓴다. 거의 하루의 일과에 녹초가 되면 난 거의 매일 이곳을 들렀다. 여러 직원들하고 같이 가기도 하고 혼자 가기도 하는데 아무튼 거기가면 또다른 외국친구들(체코, 프랑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베트남은 아마 유럽에서.. 2006.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