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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 Memories

10월의 어느 멋진날에

by 개인교수 2006. 4. 24.

(사진은 중앙고등학교 본관, 고3때 수업 받던곳.. )



(사진은 고1때 수업 받던곳.. 상당히 쓸쓸해 보인다. 특히 수업받던 교실이 당시 독립운동의 근거지 였다고 해서 학교다닐때도 굉장한 자부심이 있었었다. 웅지의 꿈을 여기서 키웠다고 볼 수도 있다)

(최근 겨울연가의 흥행 이후 일본 여편네들의 중요한 관광코스로 변하고 있다고 한다. 그 사람들은 저 건물 안에서 배용준 최지우의 드라마 속의 학창시절도 있었지만, 동시에 항일투쟁을 위한 비밀결사조직도 있었다는 사실은 알까? 참 아이러니 하다.)오래간만에 고등학교 싸이트에 들어 갔다가 중창단 포커스 후배들의 정겨운 노래를 들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을 다니면서도 한 동안 누가 뭐 하냐고 물어보면 중앙고등학교 나왔다고 얘기 한적이 있었다.
거의 대학 2-3학년 때 까지도...
그만큼 나는 우리 학교를 좋아 했던것 같다.

최근 겨울연가를 찍어서 더 유명해진 건물 하며, 그 담 넘어 비원을 집 드나들듯 넘나들었던 옛생각이 난다.



눈을뜨기 힘든 가을 보다 높은
저 하늘이 기분 좋아
휴일 아침이면 나를깨운 전화
오늘은 어디서 무얼 할까
창밖에 앉은 바람 한점에도
사랑은 가득한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없어
바램은 죄가 될테니까

가끔 두려워져 지난 밤 꿈처럼
사라질까 기도해
매일 너를 보고 너의 손을 잡고
내 곁에 있는 너를 확인해
창밖에 앉은 바람 한점에도
사랑은 가득한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없어
바램은 죄가 될테니까

살아가는 이유 꿈을 꾸는 이유
모두가 너라는걸
네가 있는 세상 살아가는 동안
더 좋은 것은 없을꺼야

시월의 어느 멋진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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