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브로에 와서 1.2학녁때 가장 좋아했던 형은 78 백원기 형이었다.
졸업 후 제주도에 갔을때도 같이 술 마셨고, 훗날 내가 해외에서 돌아왔을때도 같이 술 마셨고, 그 이후에도 여의도에서 심심치 않게 교류가 있었다.
원기형 복학하고 해옥이 형과 후문쪽에서 자취할때 뻔질나게 자러다녔던 기억이 있다.
당시 그 형이 가장 즐겨 부르던 노래중 하나이다.
세월이 지나 그 형도 삶의 무게를 못 견뎠는지
우리들에게 조그마한 상처를 주고, 현재는 외국으로 갔다는 소문이 있다.
나는 지금 너무 그 형이 보고 싶다.
왠지 좀 있다가 시내 나가면 원기형을 샹제리제 거리에서 불쑥 만날것만 같다.
내가 이곳 파리에서 배회하듯 그 형은 또 어디에서 우리들의 추억을 그리워하며 배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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