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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cellaneous Genre119

너희들은 담배 계속 펴라 벌써 담배 끊은지가 2달이 넘었는데, 아직도 가래가 나온다. 끊은 후 3박 4일을 누워서 앓고, 그 후 15일을 거의 기운 없이 어지럽게 지냈다. 이제는 술 마실 때도 그리 담배 필 생각은 없다. 그러나.. 왜 이리 아직도 가래가 나오는 것이냐? 20여년을 지속적으로 폈으니 그럴 만도 하지만.. 근데 또 담배 끊은것은 왜 이리 억울하게 느껴지는지? 끊었을때와 안 끊었을때와 아무런 변화도 없다는 점이 더욱더 그러하다 평생을 술과 담배로 즐겁게 살고 계시는 많은 할머니 할아버지 들도 계신데. 남이 담배를 끊는다면, 난 말리고 싶다. 그 즐거운 취미를 한순간에 버리지 말라고, 어짜피 인생은 한 순간인데.. 내가 너무 경솔했던것 같다. 그러나 이젠 할 수 없다. 이미 다시 시작 하기에는 내가 앓았던 시간과 기분.. 2004. 12. 17.
말장난 하기 좋아하는 놈들에게 "말장난" 이라 하면 나도 어디가서 빠지지 않는 사람이다. 게다가 철학을 결부시킨 말장난 이라면 더욱 그러하다. 게다가 종교, 미신, 우주, 심리학 등을 결부시킨 말장난 이라면 더욱 그러하다. 과거의 모든 종교가와 철학자들은 사실 말을 쉽게 하였다. 그것을 분석한답시고 어려운 말로 표현해 놓은것은 그 후대의 사람 들이다. 예수가 "그중에 제일은 사랑 이다" 라고 가볍게 말 한것을.. 후대에 와서는 사랑에는 아가페, 에로스 어쩌고 저쩌고 얘기 하면서, 사랑의 불변성및 영속성, 그리고 기독교적인 사랑을 정신적으로 분석한답시고.. 주둥아리질들을 한다. --- 그냥 이웃을 사랑하면 되는 것이다. --- 부처는 자신이 도와 법을 깨닳았다고 생각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나?"를 설파했다. 그러나 그 아래 똘마니들은 .. 2004. 8. 17.
이별이란 이별이란? 약 2개월 전에 개를 잃어 버렸습니다. 약 이틀간은 눈물이 나왔습니다. 그 후 일주일 간은 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잊었습니다. 지금은 가끔 "일부러 생각 할 때만" 생각 납니다. 이별이란 이런것 입니다. 별거 아닙니다. 2004. 8. 17.
왜 내가 이해해 줘야 하지? 최근에 현대미술전시회를 갔다왔다. 그냥 파란색으로 떡칠을 해 놓은 공간에 점이 몇개 찍혀 있고, 원이 몇개 찍혀 있다. 제목은: 인생.... "왜 내가 구지 너의 마음속을 알려고 노력해야 하지?" 라는 말이 욕설과 함께 나오려고 했다. 무슨 그림인지 이해 못하겠다고 하면, 그걸 그린 년은, 내 뒤에 서서 킬킬거리면서, 수준이라는 단어를 떠올릴 것이다. 그리고는 "그냥 마음으로 보세요" 라는 똥밟는 소리나 해댈 것이다. 도데체 뭘 마음으로 보라는 얘기인지? 왜 관람자가 관람자 스스로의 마음을 열고 작가의 마음을 받아들이길 바라는 건지? 그렇게 그림 속에서 조차도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기 싫었다면, 뭐하러 전시는 하는것인지? 그 그림속에 만일 정말로 철학이 담겨 있고, 진리가 담겨 있다면 왜 나는 그것을 못 .. 2004. 8. 3.
결혼이란? 단적으로 얘기 하면, 안정적인 성의 결합을 위하여, 사랑이라는 단어를 앞세워 치루는 의식이다. 그 약발은 이성에 자신있는 사람은 최단 3개월 이성에 자신 없는 사람도 최장 1년 이내 이며, 그 이후로는 성적인 의미의 사랑이 아닌, 가족간의 평범한 사랑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이혼을 꿈꾸는 자들! 혹시 성적 트러블을 성격 트러블로 이라며 스스로 정신적인 오나니를 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2004. 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