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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꾼의 합창 재학생 시절 엄청 많이 불렀던 노래, 남성 4중창으로 하면 1st tenor가 A까지 올라간다. 낮게 불러도 G#이다. 그런데 이 음을 지속적으로 내야 하는게 문제 였다. 78학번서 부터 꾸준이 불려진 이 노래가 쭉 내려오다 어느 노래 못하는 학번군에 의해서 묻혀지게 된다. 당시 하니브로에서는 꿈도 못꿨고 상상조차 하기 힘들었던... 회식때 감히 유행가를 단체로 불렀던 그 학번 이후로 이러한 명곡들은 점차 하니브로에서 사라지게 된다. 아무튼......, 이 곡은 오페라 "마탄의 사수"에 나오는 노래이다. "말탄사수" 가 아니라, "마탄의 사수" 이다. 여기서 ‘마탄(魔彈)’이라고 하는 것은 자기가 원하는 대로 날아가서 표적일 명중시키는 총알을 말하는 것이다. 마치 요즘의 스커드 미사일 같은 것인데, "마.. 2005. 6. 17.
파가니니 - 바이올린과 기타를 위한 소나타 No.6 클래식 기타를 조금이라도 쳐 본 사람이면, 누구나 파가니니가 바이올린 연주자 만이 아니란것을 금방 알수있다. 그 이유는 기타곡 중에서 선율이 좋다거나 조금 멋있다고 느껴지는 곡들은 여지없이 파가니니, 혹은 솔, 그리고 클라식 기타의 영원한 대부 카르카시의 곡이기 때문이다. 아래의 글은 내가 창작한것이 아니라 다른 싸이트에서 따온 것이다. 물론 중간에 고치고 싶은 문구도 있으나 그대로 살려둔다. 아래의 글을 읽어보면 파가니니는 역시 잔재주의 귀재 였던것 같다. 특히 기타에서 쵸킹을 한다든지, 트레몰로를 구사 한다든지 하면 일반 사람들은 뻑가는 그런류의 기교..를... Sonata for violin and guitar No.6, Op.3파가니니 바이올린과 기타를 위한 소나타 No.6, Op.3Niccol .. 2005. 6. 17.
고대 수메르 문명 수메르인들은 우리 동양인을 닮은 인상을 주는 사람들로서 우리말과 비숫한 교착어를 썼다. 남부 메소포타미아에 있었던 수메르와 그 주변 산악지대가 선사시대부터 문명의 발원지였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이라크 북방티그리스강 상류지역 자그로스 산맥 북쪽에 '샤니다르 Shanidar 동굴'이 있었다. 오늘날 민족해방전쟁을 벌이고 있는 쿠르드족의 피난처가 되고 있는 이 동굴은 지난 10만 년 이상 인간의 거주 흔적이 시기적으로 잘 보존된 고고학적으로 귀중한 유적지이다 1957년 콜럼비아대학의 랠프 솔레키 Ralph L. Solecki 교수는 이 동굴을 조사하여 9인분의 초기 인류 유골을 발견했다( 그 중 4인은 동굴 내부에서 떨어진 낙석으로 죽은 곳으로 판명되었다.). 발굴을 계속한 결과 1만 년 전에서.. 2005. 6. 10.
전인권은 안되고 조영남은 되고? 최근 이은주라는 배우가 죽고나서, 전인권은 이은주와는 사랑했던 사이라고 했다. 그리고 그 전에 이은주가 죽었을 당시에도 전인권은 이은주와 친한 연예인으로 화두에 오르곤 했다. 최근 전인권의 발언을 놓고 "네티즌들 경악", "있을수 없는일", "이은주를 두번 죽이는 일".. 이런식으로 평가하면서 언론에 재 등장 한다. 전인권이 좋아했던 이은주는 신데렐라 공주여서 우리가 보호해 줘야할 사람이고, 전인권은 그저 하나의 머리도 잘 안감고 다니는 인간 쓰레기 라서 사랑 조차도 사치스럽다는 것이란 말인가? 아니면 흉악하게 생긴 전인권을 사랑했을 이은주를 상상 조차 하기 싫어서 그런것인가? 우리나라 사람들의 사고의 수준이 이 정도 밖에 안된다는 점에 정말 경악하지 않을수 없다. 전인권은 젊고 예쁜 여자 사귀지 말란 .. 2005. 6. 2.
인터넷으로 공부 했구요 언젠가 무슨 광고에서 이영애가 "영어는 인터넷으로 공부 했구요"...라고 했는데, 내가 요즘 정말 인터넷으로 공부 많이 한다. 정말 밤 새며 공부해도 끝이 없다. 낫살 처먹어서 무슨 공부냐? 라고 말할지 모르지만, 내 생각에 고고학을 전공하면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취미 생활 하기가 가장 좋을것 같아서이다. 앞으로 의학이 발달해서 120살 까지 산다는데, 50남짓한 나이에 정년퇴직해서 70년을 놀고 먹으라구? 이런 ㅈ 같은 현실에서 평생 취미거리, 연구거리 그리고 평생 공부거리가 될것 같기 때문이다. 아니면 나이 50정도에 한적한 교수나 하든지... 그러면 그냥 취미로 집에서 공부할까 라고도 생각해 봤으나, 도데체 이 Society는 학벌로 먹고 들어가기 때문에 아무리 혼자 훌륭한 연구를 했어도, 허접한.. 2005. 5. 25.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 한때 음악가가 되려는 희망을 포기하려고까지 했던 베르디가 음악가로서 명성을 떨친 것은 오페라 부터였다. 베르디는 첫 오페라 로 호평을 받고, 다음 작품 를 작곡할 무렵 부인과 아들의 연이은 죽음을 겪었다. 낙담한 베르디는 두문불출하고 있었다. 라 스칼라 극장의 주인 메렐리는 재능 있는 작곡가의 좌절을 그대로 둘 수가 없었다. 실의에 빠진 그에게 작곡의 의욕이 솟을 만한 대본을 구했다. 메렐리는 의 대본을 마련하여 베르디의 책상 위에 슬그머니 두고 왔다. 어느 날 베르디는 낯선 대본을 펼쳐 보다가 눈에 번쩍 띄는 구절을 발견했다. 전체 내용은 구약성경 열왕기 하편에 나오는 것으로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게 잡혀간 유대 인들이 핍박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꿋꿋이 살아가는 이야기였.. 2005. 5.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