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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se days145

공중도덕이 뭐예요? 황당한 '발톱녀' 초미니 입고 전철에서 발톱손질 2009. 12. 4.
Real bottle-tasted cartoon 병맛 만화 한번 올려보자........ 요즘 그저 심심해서 한국의 모든 웹툰을 섭렵하다가 정말 깔끔한 만화를 본다.... 요즘말로 병맛이다.... 2009. 12. 3.
혼자만의 만찬 바쁜 주중의 어느날 약속을 깨고 혼자 저녁식사를 한다. 이곳에 온 지도 벌써 1개월이 훌쩍 넘어가는데 제대로 된, 내가 먹고 싶은 음식을 먹어 보기는 이날이 처음이다. 매일 공장내의 조선족 아줌마가 해주는 한국식 음식에 질릴대로 질린 나는 업체와의 약속을 핑계로 일찍 퇴근해서 이리저리 기웃 거리다 사천식당에 들어갔다. 정말 흐뭇한 마음으로 음식을 보고 있으려니 집 생각 친구 생각 애 생각이 간절하다. ㅠㅠ 이런저런 생각 지우려고 열심히 맥주를 마신다. 술기운이 올라 몇 개의 음식을 더 시켰는데 종업원들이 혼자서 너무 많이 시키는게 아니냐? 그만 시키라고 한다. '짜식들 속도 모르고...' '난 정말 음식의 맛을 보고 싶어서 이것저것 시킨건데....' 하기야 혼자와서 미친놈 처럼 이것저것 시키니까 음식의 .. 2009. 11. 27.
위해의 작은 마을 풍경 중국은 어디를 가나 해바라기씨, 호박씨 껍질 천지이다. 기차를 타거나 가라오케를 가도 해바라기씨가 바닥에 천지이다. 침과 더불어 퉤퉤하며 껍질을 뱉는다. 쓰레기 버리는데 있어서는 정말 아무런 꺼리낌이 없다. 이곳 사람들은 저런 껍질류는 쓰레기로 취급하지 않는것 같다. 다만 그냥 자연으로 돌아가는 일종의 순환과정의 하나로 보는지도 모르겠다. 어차피 플라스틱등 썩지 않는 환경물질은 아니기 때문에... 택시를 타면 매일 하루에 한번은 위험한 순간을 넘긴다. 이곳은 직진과 좌회전이 동시에 주어지기 때문에 대략 눈치를 보고 차 대가리 먼저 박는 놈이 임자다. 차들은 계속 빵빵거리고 운전사 개새끼는 어지러울 정도로 이러저리 휘젓고 다닌다. 급정거에 오바이트가 나올 지경이다. 그나저나 퇴근이라도 좀 일찍 했으면..... 2009. 11. 11.
사람을 얻으려면... 오늘의 금언 사람을 얻으려면, 먼저 강함을 보인 후 다가가서 손을 잡아야 한다. 미실 새주의 말..... 100% 맞는 말이다. 나도 현재 사람을 얻기위한 노력중이지만 나의 약한 모습을 한번 본 놈들은 절대 다스릴 수 없다. 관리자는 아랫 사람이 말을 놓으라고 몇 번을 권유해도, 관리자가 어느 조직을 휘어잡기 전에는 절대 말을 놔서는 안된다. 조직을 통찰할 줄 알고 내 방식으로 이끌어 갈 수 잇을 때 그때 말을 놔도 늦지 않는다. 어영부영 인간적인 면을 보여주기 위해서 섣불리 형 동생 하다가는 중간에 이상한 기운이 개입되는 수가 있다. 선덕여왕 미실새주의 말 100% 동감하며 약함을 보인 후에 손을 잡으면 동반자로 인식하지만, 강함을 보인 후에 손을 잡으면 그 때야 리더로 인정하는 것이다. 리더로써의 면.. 2009. 11. 10.
고량주 67도 짜리 고량주를 마시고, 가라오케가서 미지근한 맥주를 먹으니 취기가 완전히 돌아 그야말로 어질어질 하다. 이놈의 중국에서는 정말 술 한번 제대로 잘못 마시면 2-3일은 그냥 뻗는다. 술을 잘 마셔도 못마시는 척 해야 조금 주지 그렇지 않으면 계속 이 사람 저 사람 돌아가며 맛을 보낸다. 토요일 밤을 이렇듯 술로 보내고, 일요일 점심을 누가 초대한다고 해서 갔는데 거기서도 또 술이다. 다행이 30도 조금 넘는 술이었지만 그것도 많은 양을 마셔서 그런지 일요일 내내 취한채로 있다 오늘 아침 6시30분에 일어났다. 입가에는 여전히 고량주 냄새가 가시지 않고, 햇살은 눈을 뜨기 힘들 정도로 눈부시다. 니에미... 이게 무슨 지꺼리냐... 방금 회사에서 저녁을 먹고 지금은 저녁 7시... 이제는 누구한테 전.. 2009. 1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