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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se days145

요즘 감각 -.- 재미있네.. 과거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이후, 참 재미있는 댓글 발견 했네? 무슨말이 나와도 어떤 기사가 나와도 댓글의 유행에는 변함이 없다. "강인 구속 시켜" 이러다가 강인이라는 애를 완전히 매장시키게 되는거는 아닌지.. 애는 멀쩡하고 사교성도 있는것 같던데.. 인터넷에서 한번 먹잇감으로 전락하면 헤어나오지 못하는 한국 댓글문화의 현실. 하긴 이것도 일종의 놀이 문화긴 하지만.. 왠지 씁쓸하다. 그건 그렇고 내가 지금 그런거 걱정할 처지는 아닌데... ㅡㅡ 방석준 1박2일 멤버 그냥 이대로가 좋으니까 강인구속시켜 (10.27 14:28) 댓글의 댓글 45개 정다정 닥치고 구속시켜 (10.27 17:16) 김보영 니들이 뭔데 우리 강인오빠 구속시키라 마라야 우리 강인오빠 이런 댓글 보면 얼마나 슬플까.. 이.. 2009. 10. 27.
고생하는 우리 한글 가끔 인터넷 상에서 한글을 이상하게 쓰는 그런 사진들을 가벼운 유머싸이트에서 봐왔으나 내 눈으로 직접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위해... 한국 사람들도 무지 많고, 그로 인해서 한글 간판도 많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 보면 참 한심하다. 웃고 넘어가야 하는것인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한글학회 한국에서 외래어 같은거나 찝적거리지 말고 대대적으로 중국 한번 출장 와야 할듯.. 한집걸러 한집의 간판이 한결같이 개판이나, 내가 사는 아파트의 현관서 부터 웃음이 터져 나온다. 참 신기하네요.. 여기 위해에 한국 사람들도 많고 조선족들도 넘쳐나는데.. 어떻게 하나 같이 다 틀리게 쓸수 있는지??? 2009. 10. 26.
쿨한 남자???? 최근에 본의 아니게 여러 상황의 남녀 관계에 관련이 되어서 조언 및 참견을 해 주고 있다. 난 원래 참견은 잘 안하는 사람이고 조언 역시 일종의 참견이라 생각되어 왠만하면 오불관언의 태도로 지내고 있지만, 그래도 가까운 선 후배이기에 그 마음을 위로하는 차원에서 경청하고 의견을 제시해 주었다. 여자와의 만남에서 만남의 당사자들은 항상 자신을 특별한 케이스로 보고, 타인은 그러한 특별한 케이스를 이해 못 할것이라고 단정지으며 생각 하지만, 이성간의 만남에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밝혀지지 않은 특별한 케이스란 없다. 심지어는 본인이 같은 상황을 경험하고도 잊어버렸을 수도 있는 그야말로 일상다반사이기 때문이다. 난 최근의 대학 후배의 케이스와 동네후배의 케이스에 대한 나의 결론은 단 하나이다. 둘의 케이스는 다.. 2009. 7. 14.
돼지국밥 광양읍 장터 근처에 있는 돼지국밥집을 찾은 것은 저녁 7시 쯤이었다. 워낙 순대국 해장국 등 국밥류를 좋아 하는지라 일단 무심코 들어갔다. 서울의 순대국집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풍경들이 많다. 예를 들어 예쁜 교복을 입은 여학생 둘이 와서 국밥을 먹는 풍경 이랄지 아빠하고 어린 딸, 그리고 가족이 함께 국밥을 먹는 풍경을 정말 서울에서는 보기 힘든 풍경이고, 여학생들과는 거리가 먼 음식 종목 이기 때문이다. 맑은 국밥의 국물이 다대기 포함해서 들깨가루 가 들어간 걸쭉 한 국물이 아니라 갈비탕 같은 맑은 국물 이었는데, 한 입을 뜨는 순간 입안에 도는 감칠맛이 이루 말할 수 없이 좋다. 비록 그 감칠맛이 MSG 에 의한 맛이라 할 지라도 생 부추를 얹어서 먹는 돼지국밥은 정말 환상적이다. 다음날 점심 때.. 2009. 5. 22.
알력 그리고 협력 1. 내가 이 조직에 들어 온지도 이틀 후면 한 달 이다. 물론 시작부터 나에겐 일정한 권한이 주어졌다. 그 권한을 어떻게 이용해서 새로운 결과물을 창출하는가 하는 일은 나의 능력에 달린 것 이다. 그리고 그 권한을 잘 이용해서 사람을 잘 부리는 것이 관리자의 역할이고 할 일이다. 알력, 조직이란 언제나 외부에서 누군가가 영입되면 그것을 침공으로 보고 백혈구를 투여 시키거나 혹은 일거수일수족을 지켜보고 있다가 "여기는 그런 조직이 아니거든요?" 라고 태클을 거는 사람들이 꼭 있다. 그런류의 사람들을 교육 혹은 교화 시키는것도 상당한 스트레스이고 일종의 일이다. 물론 시간이 해결해 주는 경우도 어느 부분은 존재 한다. 그러나 그 기간동안의 노력은 내 자신이 해야 하는데, 쉽게 말해서 기존의 틀을 바꾸거나 .. 2009. 5. 19.
광양에서... 공장문을 나오면 바로 옆이 섬진강 물줄기다. 낮 시간에 방은 강이고 반은 바다인 곳으로 가면 작은 게들과 고동들이 깔려있다. 약 10미터 이상의 거리에서 오는 미세한 진동도 느끼는지 가까이 가기만 하면 게들은 잽싸게 숨어버린다. 근데 신기한것은 도로면에 차들이 그렇게 지나다니는데도 그 진동에는 반응을 하지 않는다. 또한 사람의 음성에도 반응을 안한다. 오로지 인기척에 의한 진동에만 반응을 하니 신기할 따름이다. DNA 에 그런식으로 유전자가 인식이 되었나 보다. 정말 토요일 같으면 바구니 들고 와서 고동 만 주워가도 한 바케스는 주울 수 있을것이다. 그걸 대파 와 마늘 조금 넣고 그냥 맹물에 끌인다음 소주 한잔에 속을 파먹으면 죽일텐데.. 아깝다. 일단 모든게 낯 설고 무료하다. 그냥 강가에 평상 깔고 .. 2009.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