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cking Era163 무슨 개소리들인지? 난 이해할 수 없다. 서울이 수도라는 것 역시 조선시대부터 관습적으로 이어져 내려온 관습법적인 사실이다. 그래서 수도를 이전 하려면 이미 "국회에서 통과된 법임에도" 불구하고, 국민투표라는 과정이 없었으므로 무효이며 위헌이라고 헌법재판소는 얘기 했다. 정말 개 x 같은 얘기 하고 앉아 있다. 나야 충청도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고 그 동네에 땅뙤기 한평도 없다. 그리고 나는 오리지날 서울 사람이고 서울이 수도가 아니라면 기분 나쁠수도 있는 사람이다. 어제 어떤 한심한 목사는 인터뷰에서 "통일을 대비해서 수도를 오히려 북으로 이전해야지 왜 남으로 이전하려 하느냐? 그것은 남북의 영구 분단을 고착화 시키려고 하는 행위이다." 라고 헛소리를 지껄인다. 그 사람은 한 나라의 수도는 반드시 그 나라의 정 중앙에 있어.. 2004. 10. 22. 그 법이 그렇게도 좋아? 지금 내가 있는곳은 광화문의 어느 빌딩 10층, 창문만 열면 꽹가리소리, 북소리에 미칠 지경이다.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노무현정권 물러가라. 수도권이전 결사 반대","국가보안번 절대사수" 등 이런 이슈들로 가득 메워진 프래카드를 들고 시가행진을 한다. 그것도 매일......, 82년도 어느 무더운 여름날, 나는 친구들과 써클룸에 모여 "분홍빛 새털구름.."이라는 민중가요를 부르고 있었다. 그리고 우리들은 막걸리를 마시며 시국을 개탄했다. 당시의 이슈는 공산당과는 전혀 무관한, 노동자(이른바 공순이 공돌이)의 권익에 대해서 였고, 마치 학교다니는 우리가 그 친구들을 어둠에서 구해줄 수도 있다는 알량하고, 한편으로는 건방지기 까지한 생각을 가지고 운동을 하였다. 그리고 그 때는 "공장의 불빛 "같은 노래를 .. 2004. 9. 17. 뭐? 올림픽 9위 체육강국? 내가 학교 다닐 때, 우리 학교 운동부 얘들은 오전 수업만 하고 오후에는 야구나 축구를 했었다. 그리고 시합때면 수업 안 들어 오는것은 당연한 것이고.. 난 이제껏 운동 선수 하면 의례 "꼴통" 정도로만 생각 했었다. 싸움이나 하고, 몰려 다니면서 고등학교때 술이나 마시고, 선후배 간의 위계질서 잡는 답시고 수시로 폭력을 휘두르며, 옆의 학교 학생들과 싸움이나 하러 다니고... 언젠가 88올림픽이 한국에서 열렸다. 어떤 외국 역도 선수는 현직 의사이고, 어떤 달리기 선수는 박사 학위가 3개 라는 소리도 들었다. 난 솔직히 믿지 않았다. 왜냐하면 내가 대학다닐때도 같은과에 야구선수와 축구 선수들이 있었고, 그 놈들은 시험시간에 이름만 쓰고 가던 놈 들이었기 때문에, 외국도 그런줄 만 알았다. 특히 U-대회.. 2004. 9. 1. 중국과 민도 내가 중국에 처음 간것은 91년도 어느 겨울 이었다. 내 눈에 비친 중국은 그야말로 완전히 거지나라 였다. 그 후 93년 에 또 갔었다. 광주에서 북경까지 2박3일 걸리는 초특급 열차에 몸을 실고 간 적이 있었다 역시 거지들 소굴 같았다 내가 다시 97년도에 북경을 갔을때의 느낌도 역시 그 인상을 떨쳐 버릴 수가 없었다. 천안문 광장의 정문 쪽은 관광객들로 붐비지만, 광장의 건너편에는 여전히 남루한 차림의 시골에서 상경한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고, 길거리에 삼삼오오 앉아서 가래침을 뱉으며, 호박씨, 해바리기씨등을 까먹으며 아무 거리낌 없이 함부로 길바닥에 퉤퉤 하면서 뱉었다. 그러나 과거와는 다르게 맥도날드가 버젓이 들어서 있고, 초 호화 호텔이 들어섰지만, 가난한 군중을 통제하려는 공안원들은 여전히 날카.. 2004. 8. 15. 공부 좀 해라 그냥 생각해 보면(가난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에 대해서..) 이유는 대략 이러하다. 교육을 못 받아서 가 대부분이다.. 최근 신문기사에서 보면, 어느 고졸자가 일년에 이력서를 1만2천번 냈다고 한다. 물론 최종 당락의 결과는 모른다.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그 친구는 반드시 이걸 알아야 한다. "누가 너보고 고등학교만 나오랬어?" ----- 바로 이 말을 해주고 싶다. 즉 풀어 말하자면,,,, 너희 부모님이 혹은 어느 한쪽분이 그렇게 국민학교 다닐때 부터 "공부해라" 공부해라... 해도 넌 안하지 않았느냐? 라는 소리다. 그런게 지질이도 안하고 놀러만 나녔던 놈이 왜 이제와서 "저학력 실업"을 들먹이고 있느냐는 얘기다. 이 세상(특히 한국)의 부모들은 아무리 당신들이 가난해서 구걸로 연명을 하더라도, 당신들의 .. 2004. 8. 11. 중국의 동북공정에 관하여 동북공정에 관한 생각 요즘 중국의 동북 공정에 대하여 떠들썩 하고, 정당들의 발표가 이어지고, 심지어는 이 일로 해서 보기싫은 전여옥씨 얼굴도 몇번 보았다. 최근 증산도를 암암리에 전파하는 블로그에서 "한국"만이 세계의 유일한 희망이라는 얘기를 많이 접했다. 상당히 흥미있게 논리적인 것 처럼 포장해서 그럴싸하게 전개하고 있었다. 작금의 중국도 증산도의 행태와 마찬가지이다. 결국 그 논리에 빠지면, 몇년 후에는 우리 스스로도 그 논리를 전파하고 다닐 지도 모른다.(도를 아십니까? 라고 하면서...) 중국(中國)은 세계의 중심에 있는 나라(사실 원래는 스스로는 국가라 보지 않았음.. 그냥 전 세계를 다스리는 "천자"가 있는 중심이다 라고 보았음)라는 말이다. 즉, 광의로 보면 미국도 중국이었고, 유럽도 남미.. 2004. 8. 8. 이전 1 ··· 24 25 26 27 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