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생각해 보면(가난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에 대해서..)
이유는 대략 이러하다.
교육을 못 받아서 가 대부분이다..
최근 신문기사에서 보면, 어느 고졸자가 일년에 이력서를 1만2천번 냈다고 한다.
물론 최종 당락의 결과는 모른다.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그 친구는 반드시 이걸 알아야 한다.
"누가 너보고 고등학교만 나오랬어?" ----- 바로 이 말을 해주고 싶다.
즉 풀어 말하자면,,,,
너희 부모님이 혹은 어느 한쪽분이 그렇게 국민학교 다닐때 부터 "공부해라" 공부해라... 해도 넌 안하지 않았느냐? 라는 소리다.
그런게 지질이도 안하고 놀러만 나녔던 놈이 왜 이제와서 "저학력 실업"을 들먹이고 있느냐는 얘기다.
이 세상(특히 한국)의 부모들은 아무리 당신들이 가난해서 구걸로 연명을 하더라도,
당신들의 자식 잘되기 만을 기원하며, 어떻해서든 학교에 보내고 "공부 열심히 하라고 말씀을 하신다."
자기 자식이 챙피해 할까봐 방과 후 선생님 몰래 만나서 눈물로 등록금 못냄을 통사정하는 그 어머니의 아름다운 마음을 알기나 하는지....
사실 나 자신도 국민학교 육성회비 260원을 못내서 뒤에서 손들고 벌 슨적도 많았다(그때는 이런게 아주 흔한 일이어서 한반에 70명이면 약 20명 정도는 나와 같이 손들고 서 있었다.)
그럼 왜 ? 도데체 당신도 어려우시면서 자식은 교육 시키려고 하시는 걸까?
혹시 이 글을 보는 사람 중 35세(과장급 정도) 이상 된 사람은 뼈져리게 느낄것이다.
"공부가 돈 버는 최선의 길 이었다고",
"공부만큼 세상 살기 쉬운 방법이 없다고..."
"내가 왜 더 공부 안했을까? 라고..." 후회 하면서...
만일 신문기사의 그 고졸자가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진학을 포기한 케이스라면, 더욱 웃기는 얘기다.
그 친구는 가정형편 만이 어려운것이 아니라, 아에 공부와는 담을 쌓은 그런 유형 이었을 것이다.
서울대 갈 실력에 등록금 없으면 그 아래 아래 대학 장학금 받고 다니면 된다.
서울에 있는 10개 대학내에 갈 실력이 있는 사람이 돈 없으면, 지방대에 장학금 받고 다니면 된다.
혹시 어렵사리 돈을 꿔서 대학에 들어 갔다면,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면 장학금은 다 준다.. 누구 에게나..
환경이 안좋았다구? 돈이 없었다구? 정말 웃기는 얘기 아닌가?
현재의 20대는 보리고개 시절도 아니고, 그냥 못 살았어도 굶어 죽지는 않았던 시절에서 자란 사람들이다.
게다가 초.중? 정도 까지는 의무교육 인 시대에 살았을 것이다.
게다가 공고나 상고 나와서, 사회진출하여 열심히 일하고, 안정적으로 대기업에 다니는 사람들도 많다(물론 블루칼라가 많겠지만)
보통의 공장들을 가 보면 중간 기술자들의 거의 고졸 출신이다
그리고 자신이 인문계 나왔으면, 지금 당장이라도 영어 열심히 배워보라. 그리고 이력서에 -제가 비록 고졸 이지만 영어 하나 만큼은 자신있습니다. 저는 절말 열심히 했습니다- 라고 써보라.
그 얼마나 멋있는 삶인가?
폐 일언하고..........
난 그래도 소위 얘기하는 서울에 있는 상위권 대학 나온 사람이다.
물론 내 친구들도 그러하다.
근데 작금의 상황을 보자. 내 스스로는 사업 안되서 빚만 늘어가고,
같은과 출신 두명은 지금 공사판에서 "노가다" 하고 있다.
사회의 스타트는 한명은 대우 또 한명은 현대입사 부터 시작했다
아무튼...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지금 현실에서는 한 명은 빚에 쪼들리고, 두명은 노가다를 하고 있다. 그날 그날의 돈 7만원이 소중해진 것이다.
이 말을 꺼낸 이유는 "우리 조차도 왜 더 열심히 뭔가를 공부하지 않았을까?" 라는 반증의 의미로 한것이다.
공부해도 결국은 이 처럼 개판될수도 있는데,
매일 놀면서... 책 한자 안보면서... 영어 한마디 연습 안하면서... 자기계발 절대 하지 않으면서...
무슨 취업 대란이니... 어쩌고... 지랄들을 하는지 그게 한심할 따름이다.
가난은 하나님도 구제 못한다는 말이 있다.(xx복음 에 보면 마리아가 예수의 발에 비씬 향유를 뿌릴때 주위에서 비싼거 낭비한다고 시끄럽게 하니까,, 바로 그때 예수가 한 말이다)
가난은 당신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당신이 살아 온 결과물이다
'Fucking Era'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 법이 그렇게도 좋아? (0) | 2004.09.17 |
---|---|
뭐? 올림픽 9위 체육강국? (2) | 2004.09.01 |
중국과 민도 (0) | 2004.08.15 |
중국의 동북공정에 관하여 (0) | 2004.08.08 |
라엘과 대선사 (0) | 2004.08.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