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739 이별이란 이별이란? 약 2개월 전에 개를 잃어 버렸습니다. 약 이틀간은 눈물이 나왔습니다. 그 후 일주일 간은 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잊었습니다. 지금은 가끔 "일부러 생각 할 때만" 생각 납니다. 이별이란 이런것 입니다. 별거 아닙니다. 2004. 8. 17. 중국과 민도 내가 중국에 처음 간것은 91년도 어느 겨울 이었다. 내 눈에 비친 중국은 그야말로 완전히 거지나라 였다. 그 후 93년 에 또 갔었다. 광주에서 북경까지 2박3일 걸리는 초특급 열차에 몸을 실고 간 적이 있었다 역시 거지들 소굴 같았다 내가 다시 97년도에 북경을 갔을때의 느낌도 역시 그 인상을 떨쳐 버릴 수가 없었다. 천안문 광장의 정문 쪽은 관광객들로 붐비지만, 광장의 건너편에는 여전히 남루한 차림의 시골에서 상경한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고, 길거리에 삼삼오오 앉아서 가래침을 뱉으며, 호박씨, 해바리기씨등을 까먹으며 아무 거리낌 없이 함부로 길바닥에 퉤퉤 하면서 뱉었다. 그러나 과거와는 다르게 맥도날드가 버젓이 들어서 있고, 초 호화 호텔이 들어섰지만, 가난한 군중을 통제하려는 공안원들은 여전히 날카.. 2004. 8. 15. 공부 좀 해라 그냥 생각해 보면(가난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에 대해서..) 이유는 대략 이러하다. 교육을 못 받아서 가 대부분이다.. 최근 신문기사에서 보면, 어느 고졸자가 일년에 이력서를 1만2천번 냈다고 한다. 물론 최종 당락의 결과는 모른다.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그 친구는 반드시 이걸 알아야 한다. "누가 너보고 고등학교만 나오랬어?" ----- 바로 이 말을 해주고 싶다. 즉 풀어 말하자면,,,, 너희 부모님이 혹은 어느 한쪽분이 그렇게 국민학교 다닐때 부터 "공부해라" 공부해라... 해도 넌 안하지 않았느냐? 라는 소리다. 그런게 지질이도 안하고 놀러만 나녔던 놈이 왜 이제와서 "저학력 실업"을 들먹이고 있느냐는 얘기다. 이 세상(특히 한국)의 부모들은 아무리 당신들이 가난해서 구걸로 연명을 하더라도, 당신들의 .. 2004. 8. 11. 중국의 동북공정에 관하여 동북공정에 관한 생각 요즘 중국의 동북 공정에 대하여 떠들썩 하고, 정당들의 발표가 이어지고, 심지어는 이 일로 해서 보기싫은 전여옥씨 얼굴도 몇번 보았다. 최근 증산도를 암암리에 전파하는 블로그에서 "한국"만이 세계의 유일한 희망이라는 얘기를 많이 접했다. 상당히 흥미있게 논리적인 것 처럼 포장해서 그럴싸하게 전개하고 있었다. 작금의 중국도 증산도의 행태와 마찬가지이다. 결국 그 논리에 빠지면, 몇년 후에는 우리 스스로도 그 논리를 전파하고 다닐 지도 모른다.(도를 아십니까? 라고 하면서...) 중국(中國)은 세계의 중심에 있는 나라(사실 원래는 스스로는 국가라 보지 않았음.. 그냥 전 세계를 다스리는 "천자"가 있는 중심이다 라고 보았음)라는 말이다. 즉, 광의로 보면 미국도 중국이었고, 유럽도 남미.. 2004. 8. 8. 왜 내가 이해해 줘야 하지? 최근에 현대미술전시회를 갔다왔다. 그냥 파란색으로 떡칠을 해 놓은 공간에 점이 몇개 찍혀 있고, 원이 몇개 찍혀 있다. 제목은: 인생.... "왜 내가 구지 너의 마음속을 알려고 노력해야 하지?" 라는 말이 욕설과 함께 나오려고 했다. 무슨 그림인지 이해 못하겠다고 하면, 그걸 그린 년은, 내 뒤에 서서 킬킬거리면서, 수준이라는 단어를 떠올릴 것이다. 그리고는 "그냥 마음으로 보세요" 라는 똥밟는 소리나 해댈 것이다. 도데체 뭘 마음으로 보라는 얘기인지? 왜 관람자가 관람자 스스로의 마음을 열고 작가의 마음을 받아들이길 바라는 건지? 그렇게 그림 속에서 조차도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기 싫었다면, 뭐하러 전시는 하는것인지? 그 그림속에 만일 정말로 철학이 담겨 있고, 진리가 담겨 있다면 왜 나는 그것을 못 .. 2004. 8. 3. 결혼이란? 단적으로 얘기 하면, 안정적인 성의 결합을 위하여, 사랑이라는 단어를 앞세워 치루는 의식이다. 그 약발은 이성에 자신있는 사람은 최단 3개월 이성에 자신 없는 사람도 최장 1년 이내 이며, 그 이후로는 성적인 의미의 사랑이 아닌, 가족간의 평범한 사랑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이혼을 꿈꾸는 자들! 혹시 성적 트러블을 성격 트러블로 이라며 스스로 정신적인 오나니를 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2004. 8. 3. 이전 1 ··· 117 118 119 120 121 122 123 1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