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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 Memories

그대 눈 속의 바다...

by 개인교수 2011. 5. 19.


시와 노래는 이미 잊혀지고, 고래고기에 필이 꽂히네요. 고래고기 먹고싶다...



멋있는 시에 멋있는 악곡입니다.
재학시절에는 없던 노래인데 아마 변훈의 명태처럼 그리 멀지 않은 과거에 작곡된 노래인듯..
고래고기 먹고싶다. (한번도 못 먹어봤음)

선창가 이런 선술집에 앉아 소주한잔 맘 편하게 마셔 봤으면..뭐가 그리 바쁜지.. 마음의 여유가 없네..




최종두 시, 우덕상 곡



고래 고기 두어 쟁반 소주 몇잔 
시와 인생 자유가 살아튀는 장생포 

그와 나는 햄릿처럼 마시며 떠들고 
파도는 소월처럼 노래하네 

하짓날 오후 여섯시에 장생포 바다 
바다여 바다여 내가 바다 부르면 

은비늘 번쩍이는 그대 눈 속의 바다 
은비늘 번쩍이는 그대 눈 속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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