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or 개죽움

46인의 영웅이라고 KBS 와 97.3mhz 에서 선전하는데,
지금 이 상황에서 애기하기엔 미안 하지만 구지 얘기 하자면 희생자 그들이 영웅이었습니까?
그냥 그저 피곤한 대한민국 군 생활 중 일어났던 개죽음은 아니었습니까?
그들이 죽은 건 눈물나고 정말 가슴 아픈 안된 일인데, 솔직히 생각해 보자면 "뭐 영웅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지 않습니까?"
뭘 하다 죽었길래 영웅이죠?
이건 직업군인의 과로사 순직도 아니고, 전쟁에 의한 전사도 아닌데 전사로 규정하는 자체가 이해하기 힘듭니다.

솔직히 지난번 GP에서의 총부림 사건과 뭐가 다른지요?
몇 년 전의 연평해전 때 처럼 전투를 하다 죽은것도 아닌데..


이명박씨를 비롯한 정부에서 계속해서 전사라고 부르는 이유... 전사라고 몰아가는 이유가... 그 이유는 뭔가요?
즉 전사라고 규정 한다는 것은 북한의 어뢰의 공격에 의해서 죽었다고 규정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북한의 어떠한 변명이나 해명도 이미 우리에게는 먹히지 않기 때문이다.
즉, 북한이 그랬다 라고 하면 일반적인 국민은 바로 그 순간 체념하기 때문이다.
이건 전쟁을 하기도 뭐하고, 그저 광화문에 모여 북한 타도 촛불시위나 몇일 하다가 끝내겠죠. 그리고 바로 반공모드로 전 국민을 몰아가겠죠.
'그래 역시 노무현을 비롯한 민주당 민노당 좌빨들을 더 이상 믿어서는 안되겠다. ' 이런 마음가짐을 다시한번 심어주겠죠. 마침 선거도 몇일 안 남았는데..
그래서 오늘 정운찬이라는 병신같은 인간이 "국민들은 국가의 말을 잘 듣고 따라주길 바란다." 라고 스스럼 없이 라디오를 통해서 말하고 있지요.
국가에 의해서 개죽음 당한 당신들을 전사라고 해야 현 정부는 계속 주도권을 잡게되는 참 한심한 현실...

단순 침수에 의한 두 동강 였을지도 모를 그런 사실을 숨기기 위해서 인양된 선미를 그물로 가리고, 쉬쉬하고.. 입막음하고,
정말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행위죠.

난 솔직히 미안 하지만, 당신들을 영웅이라 생각하지도 않을 뿐더러 그렇게 부르고 싶지도 않습니다. 단지 선박의 결함에 의한 개죽음이라고 밖에 말 할 수 없습니다.

그저 삼풍백화점 붕괴때의 수백명의 희생자들과 대략 비슷한 의미일 뿐입니다.
그저 그 자리에 있어야만 했던 운명에 의한 개죽음 일 뿐입니다.다.
그러한 개죽음을 초래한 정부와 국방부 해군 그런 사람들이 정말 개 아들놈 들 이죠.

이번 사건에 있어서 진정한 영웅은 함몰된선미를 찾으러 갔다가 순직하신 그 분 이하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를 한 많은 분들, 또한 금양호 어선의 선원들 입니다. 그 분이야 말로 진정한 영웅입니다.
헐레벌떡 백령도로 달려간 병신같은 대통령이 아닙니다. 참 병신같은 짓이죠.

이러한 개죽음을 유도한 개같은 인간들이 이제는 영웅이라 칭하면서 고개를 뻗뻗히 세우고 할일을 다 했다고 유세를 떨고 있습니다.


------------------------------------------------------------------------------------ 사실 침몰에대한 가설중 가장 의미있는 글을 여기에 올리려 하다 내가 문외한이기 때문에 망설였는데 지금 링크를 걸어본다.
난 이마 97% 이상 하기의 가설이 맞다고 생각한다.


천안함 침몰 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