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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l Exercise Record

걷기-청계천 왕복하기

by 개인교수 2009. 9. 21.
청계천 광교에서 출발하여 똑섬 서울의 숲까지 거의 2시간 반이 소요된다.
그길을 갔다가 미친놈 처럼 다시 돌아왔다. 총 5시간 + 기타지역 해서 총 5시간 30분 걸음.
갈때는 이것저것 구경하면서 가니 약 2시간 40분 정도 걸렸는데 올때는 명동에서 약속이 있던지라 정말 열심히 마사이 주법과 허경영 축지법을 이용하여 걸었는데 그래도 최소 2시간 20분은 걸린다.

8:20 광교 아래로 내려감
사용자 삽입 이미지




08:56 동대문 시장을 이미 지나왔다.
저렇게 쎈 물살에 물고기가 살까 생각하는 순간 피라미들이 힘들게 물살을 거슬러 향해 헤엄치고 있다.



09:35 상왕십리역도 지나고..


09:40


10:04


10:16


10:16 왕십리 한양대가 보인다.
내가 졸업할 때만해도 저 배구장을 짓기 시작했는데, 그 다음해에 88올림픽 공식 배구경기장이 됐었다.


10:38 응봉역 (이 구간은 정말 걷기 힘들다. 나무그늘도 없어서 햇빛에 전신이 그대로 노출된다.


10:51 길건너 서울의 숲 바로 앞에서 다시 명동으로 돌아간다. 1시 40분에 약속이 있기 때문이다. 정말 부지런히 다시 돌아가야 제 시간에 맞출 수 있겠는데?


11:23 살곶이 다리 근처를 공원처럼 꾸며 놨다.
예전에 성수동으로 당구치러 살곶이 다리를 뻔질나게 건넜었는데, 알고보니 국내 유일의 석조다리 란다. 아주 유명한 다리였네?


12:02


12:45


12:56


12:58 낙원상가 가는길..
몇일전에 먹지 못한 순대국을 먹으러 가는 길이다.


01:39 드디어 다시 명동이다.


결론적으로 청계천 변을 왕복하면 최소 5시간 걸린다. 그것도 한가하게 걸은게 아니고 어느 구간에서는 정말 열심히 걸었는데도..
역시 쉬지 않고 걸으니 다리가 뻐근하다.

그리고 일단 풍경이 밋밋하여 재미가 없다.
이 구간은 별 추천하고 싶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