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이 간다.

일단 노무현씨 머리위에 사과를 놔두고 맞으면 좋고 안맞아도 치명적인 상처를 줄 수 있고... 일거양득

이래저래 4월이 간다.

오늘 노무현씨가 검찰에 소환 당한다고 아침서 부터 난리다.
매스컴에서는 거의 생중계 로드쇼를 할 생각인가보다.

[생중계 Live] 노무현 전 대통령 검찰출두 보러가기

검찰은 노무현씨에게 고속도로에서의 취재차랑들과의 마찰에 대비해 KTX를 타고 올것을 제시 했다고 한다.

일단 노무현씨 머리위에 사과를 놔두고 맞으면 좋고 안맞아도 치명적인 상처를 줄 수 있다는 발상일 것이다.
YS 라는 반 또라이 때문에 고대 춘추전국 시대에서나 있을 만한 퇴임자 숙청, 재 정비 작업이 유행처럼 되살아났고, 또한 전두환이나 노태우등은 실제로도 권력을 이용해서 많은 돈을 해 처 먹었지만.....,

물론 그렇다고 노무현측이 받은 뇌물을 옹호한다는 얘기는 아니다.
다만 재직 시절에도 국민과 대화에서 항상 고 자세로 군림하지 않으려 했던 수더분한 인상의 아저씨가 괴로워하는 모습이 그냥 안타까울 뿐이다.

하긴 니에미...,
MB의 경우는 그렇게 비리가 있다고 전국민이 다 알고도 뽑아준 ㅈ같은 케이스 인데,
또 권력에 아부하며 떨어지는 콩고물 이라도 받아먹으려는 국민들이 있는 한, 권력형 비리의 근절은 요원한 얘기 일것이다.

그냥 니들끼리 X나게 씹고 씹히고, 드라마처럼 막장을 향해 달려 가는구나.

그래서 Fucking Era 에는 노무현 처럼 함부로 깝치고 다니면(??) ㅈ될 수도 있다는 교훈을 우리는 또다시 배우게 된다.

2007/11/22 - [Those days] - 이 사람 너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