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hose days

그냥...

by 개인교수 2008. 3. 28.

사용자 삽입 이미지


주차장 난간에는 이름모를 봄풀들이 죽은 잔디 사이를 힘겹게 비집고 나오고 있다.

식후에 밀려드는 무력감에 정신이 몽롱해지는데 심장은 뭔가에 쫒기는 사람처럼 벌렁거린다.
호흡은 거칠어지고 혈압도 확실히 증가해있다.
그러나 그 이유를 모르겠다.
내 자신이 뭔가 불안하긴 한 모양인데 그 실체가 없다.

도데체 왜 그러지?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심신의 쇄약현상으로 불안한 건가?
아니면 뭐지?

혹시 밖으로 나가고 싶은 고질적인 병이 또 도진건가?
아! 정말 회사 다니기 싫다!!!!!

'Those day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캘퍼  (3) 2008.05.29
한강의 오후풍경  (2) 2008.04.15
짬뽕 한그릇  (0) 2008.03.20
황정민의 FM대행진  (2) 2008.03.05
피곤  (0) 2008.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