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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cellaneous Genre

메리크리스마스..

by 개인교수 2014. 12. 24.





메리크리스마스...~~~

어린시절 새벽송이라고 크리스마스 이브에 모여 놀다가, 
새벽쯤에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캐롤 부르던 생각 난다...
그러면 아줌마들이 나와서 사탕같은거 줬는데..

지금은 그런거 할라나?
다들 아파트단지고 새벽에 시끄럽다고 지랄들 하겠지??
그 시절의 낭만이 그립네..

새벽녘에 눈이라도 올라치면 다들 강아지새끼들 마냥 즐거워서 설레이고,
철거민촌 탄리에서 모란 넘어가는 실개천 건너 모란극장 천일극장 근처까지 새벽송을 부르러 갔던 기억이 새롭네.
우리의 새벽방문을 기다리고 있던, 가난했지만 베풀 줄 알았던 그때 그 사람들.. 
그때 그 어린이들..

오늘은 다들 축복 받으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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