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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cking Era

도덕의 기준

by 개인교수 2014. 6. 2.

또 다시 선거철이 돌아왔다.

후보가 누구인지도 전혀 모르는 나 같은 무정부주의자가 후보자 그 들 중 누구를 평가할 수는 없는 일 이지만,

꼭 선거철이면 반드시 등장하는 네거티브와 말 말 말 중 "도덕적" 이라는 말이 있다.


이 기준이 애매모호한 "도덕적" 이라는 말, 

이혼한 집의 딸이 엄마쪽으로 가면서 아빠를 비난하는 건 어제 오늘의 일 이 아니지만, 대중은 아빠를 비난한 딸의 푸념이 아닌 "이혼을 했다는" 그 자체에 더 도덕적인 마이너스 점수를 줄 준비를 하고 있다.


지금이 어떤 세태인데 아직도 이혼을 큰 흠으로 인식하고,

뒤에서 낄낄거리고 놀리고,

참 그 놈의 민도 정말 낮기도 하다.


난 그 누구도 지지하지 않지만, 

상대방이 펼치는 네거티브 및 스스로의 내부 분열 및 자충수는 선거 당일이 지나면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깨끛이 잊혀지기 마련이다.

우리는 이미 전두환이라는 깡패를, 이명박이라는 범죄자를 대통령으로 뽑은 경력이 있고, 

현재는 독재자의 딸을 우리의 우두머리로 두고 있다.

그들이 도덕적이라서 선택한 것은 아니다.

그들이 조폭이라 할지라도 나만 좀 더 유리하다면 서슴없이 한 표를 투척하는 우리들이다.


그러면서 누가 누구를 물고 헐뜯고 도덕적이 아니라 비난할 수 있을 까?


병신들...

지랄하고 앉아있네..

~~

뒤돌아 보지마.. 바로 너 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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