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츠비시 사람들과 광저우에서 뱀고기를 먹었다.
독사 한마리하고 구렁이 닮은 독 없는 뱀은 수를 셀수 없을 만큼 많이.. 그리고 두꺼비 고기 한 접시, 덤으로 토종닭발 한그릇.
원래 예전에 베트남에서 한번 먹어보고 비린맛에 그 이후에는 전혀 먹지 않았었는데, 이번에는 정말 환상적인 맛을 즐겼다.
앞으로는 장어 같은 것은 손도 안댈듯.
굉장히 쫄깃쫄깃 한 맛이 정말 일품이었다. 선입견만 없다면..
식당 아래에서 뱀을 다듬고 있는 광경/
잘 다듬어서 내온 구렁이 비슷한 뱀
이 안에 독사, 구렁이, 두꺼비, 닭발..그야말로 악몽이다.
껍질벗긴 두꺼비..이것은 개구리가 아니다. 정말 두꺼비다.
술들 쳐 드시고 좋아하는 모습
신나게 먹고 마시고..
역시 食在廣州 라는 말이 실감나는 하루..
육질이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쫄깃하다.
내가 돈을 안내서 얼만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꼭 다시 가서 먹어야겠다.
우리 자원이도 두꺼비와 뱀 신나게 먹었다.
개도 잘먹고 뱀도 잘먹고 일단 가리는게 없어서 좋네.
'Those days' 카테고리의 다른 글
他奶奶的。 (0) | 2011.02.27 |
---|---|
이 사진 너무 맘에 드네.. (0) | 2011.01.09 |
2011년 (0) | 2011.01.04 |
대만에서... (3) | 2010.12.04 |
또 다시 공항 (0) | 2010.1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