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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l Exercise Record

걷기 - 흥덕에서 오산까지

by 개인교수 2010.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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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큰맘먹고 집에서 오산까지 왕복 하기로 맘먹고 길을 나섰다.
대략 편도 16킬로니 왕복 32킬로, 시속 4km의 속도로 가면 약 8시간이 걸릴것 이다.
조금 빨리 걷는다 치고 7시간 정도에 끊으리라 마음먹고 집을 나섰다.

집에서 신갈오거리까지 걸어가서 우회전 하면 317번 지방도(국도?)가 나온다. 그러다 1번 국도와 합류하게 되는데 상당히 햇갈린다.
왼쪽은 국도 오른쪽은 경부고속도로, 그 사이의 길로 힘차게 걸어간다. 오산까지는 약 8km정도 남은듯한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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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갈저수지 부근 국도에서의 패랭이꽃(맞나??)이 예쁘게 폈다.
색상도 흰색 분홍색 빨간생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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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이런 317번 지방도 인데 저 언덕 넘어 호수를 건너가면 기흥이고 그 다음이 오산인데, 사람이 걸어갈 수 있는 길의 폭이 너무 좁다. 거의 인도가 없어 보인다.
너무 위험해서 도로옆으로 걸어가기를 포기..
요즘 어떤 새끼는 행복해하는 가정이 못마땅해 애들과 깔깔거리며 놀던 애들 아빠 엄마를 살해하는 지극히 비정상적인 살인을 하던데,
세월이 하수상 하다보니 혹시 걸어가는 나의 뒷모습을 보고 또 어떤 또라이가 충동적으로 나를 박고 가지 말라는 법도 없겠지? 이런저런 생각 하다 보니 도저히 무서워서 더 이상 걷기를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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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한시간반 정도 신나게 걸어서 약간의 땀이 나기 시작했는데, 중간에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신갈 저수지에가서 낚시 하는 사람들 구경 하다가 그냥 집으로 돌아왔다.
집으로 돌아올때는 신갈저수지를 한바퀴 돌아 경희대 앞으로 통과해서 영통으로 집입해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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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 3시간 50분 걸음 (중간 저수지에서의 10분 제외)
남들은 잘도 국토 순례 하던데 왜이리 위험한 길이 많은지??
국도나 지방도의 갓길이 50cm 도 안되니 어디 겁나서 걸어 다니겠나???

또 어디로 가지?
정장 걷는것 보다 코스 정하는게 가장 큰 문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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