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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cking Era

블로그야? 광고판이야?

by 개인교수 2007. 4. 21.


예전 태터를 처음 쓰던 시절, 카페 24 같은곳에 일년에 6-7만원 씩주고 호스팅해서 블로그를 운영 했었다.
한때 잘 나갔는지 아무튼 잦은 트래픽 초과로 트래픽 용량을 사느라 돈을 과외로 많이 지출하던 시절 (불과 7-8개월전 이지만..) 구글 애드센스를 접했고, 구글 광고를 내 블로그에 달까말까 망설이던 중, 티스토리라는 트래픽및 용량 무제한이라는 공간으로 오면서 그 문제는 해결 되었다.

최근에 가끔 눈에 띄는 제목이 있을 때 클릭해서 그런 블로그에 들어가보면 예외없이 구글 광고로 도배되어 있다.
내가 이런말 한다고 해서 기분나쁜 블로거들도 있을 것이다.
물론 블로그를 아에 상업적인 목적으로 이용하는 회사도 있고 업체도 있지만, 그저 지극히 개인적인 낙서장 같은 곳에다 구지 도배를 하듯 광고를 할 필요가 있을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도데체 얼마를 버는지는 모르겠으나, 대부분 그런 블로그에 들어갔다가는 글도 안 읽어보고 그대로 나와버린다.
마치 이전에 포르노 싸이트에 잘못 들어갔다가 당하게되는 무한 팝업창 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과거에는 네이버, 다음, 야후등 회사 제공형의 블로그를 안쓰고 설치형인 태터나 조그, zb5 블로그 같은것을 쓰는 사람은 최소한 index.php 화일 정도는 뜯어 고치고 만들 줄 아는 사람으로 인식되었고, 그 만큼 전문적인 지식도 많이 있는 불로거로 간주되었었는데,
이제는 돈 몇 푼 벌려고 자기의 얼굴인 블로그에 광고로 도배질을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진것 같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올라오는 포스트들의 상당 수는 구글 애드센스와 새로운 광고에 관한 것 들과,
 "수입이 짭짤하다, 100불짜리 수표를 받았다" 뭐 이런 형식의 글 들이다.

어짜피 티스토리가 꽁짜이고 트래픽 걱정도 없고 용량도 거의 무한대로 주는데....,


이것을 이용해서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기사들과 사진 동영상들을 빼껴와서 클릭하여 자기 블로그로 들어오게끔 한 다음, 헤드라인서부터 본문, 가로Bar, 댓글사이, 트랙백과 댓글사이에 광고를 도배하여 어떻하든지 클릭하게 하려는......,




그래서 한달에 2-300불 수입이 된다면야 학생들에게는 큰 용돈이 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구지 그럴 필요 까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