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어떤 후배가 보내준 사진에서 잊고 지냈던 베트남의 추억이 새삼 떠 올랐다.
베트남 사람들의 오토바이 神功에 관한 사진들 이었는데 100cc짜리 짜장면 배달하는 오토바이 위에 사람이 5명이 올라타고도 움직인 다는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데도 이 들은 잘도 다닌다.
베트남에는 시내버스가 없다.
오로지 개인 교통수단만 있을 뿐이다. 특히 자전거가 가장 많이 이용되며, 그나마 돈이 있는 사람들은 오토바이를 타고 다닌다.
근데 이 오토바이 구입과정이 정말 만만치 않다.
아래의 사진에 주로 사용되는 혼다 100cc 오토바이(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중국집 배달원들이 탐)를 가장 선호하는데 신형이 미화 2,500불 정도 이다.
한화 250만원 이니까 상당히 큰 돈이다. 이상한 것은 우리나라에서는 돈 100만원도 안하는데 왜 가난한 나라에서는 우리나라 가격의 2.5배에 판매가 되는지 설상가상이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상황이다.
베트남 사람들의 월급이 50불도 안된다고 볼때 저런 오토바이를 구입하기란 정말 힘든것이다.
그래서 한집에 3식구가 일을 한다면 그 세사람이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5-6년만에 큰맘먹고 한대를 장만한다.
그러면 아빠가 아침에 자녀 학교까지 바래다 주고 그 다음으로 와이프 직장까지 바래다 준 다음 자기의 직장으로 향한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오토바이를 타고 직장으로 향하는 사람은 아침부터 여기저기 정신 없이 돌아 다녀야 한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오토바이를 타고 직장으로 향하는 사람은 아침부터 여기저기 정신 없이 돌아 다녀야 한다.
우리 회사에 어느 여직원이 처음 와서 오토바이를 사무실 앞에 까지 가지고 들어 온적이 있다.
내가 당연히 "지금 무슨짓이냐" 라고 야단 쳤는데, 사정을 알고보니 현지의 로컬 회사들은 그렇게 해도 내버려 둔다고 한다.
그 이유는 오토바이가 그들의 생활 수준에 비해서 워낙 고가 이기 때문에 거의 신주단지 모시듯 한다는 것이다. 밤거리에 그냥 서 있는 오토바이는 단 한대도 없다.
베트남 업자들의 기술이 워낙 뚸어나서 완전 쓰레기 같은 엔진 하나만 있어도 약 3-4일 만에 드럼통을 이리 자르고 저리 자르고 페인트 칠하고 해서 신품과 거의 똑같이 만들어 내기 때문에다. 밤거리에 오토바이를 세워 논 다는 얘기는 마치 우리나라에서 그랜저를 차 문 다 열어두고 키를 꽂아 둔다는 얘기와 같은 상황 일것이다.
그러므로 오토바이는 반드시 각자의 집에 보관 한다는 것이다.
혹 집에 안 마당 같은게 없으면 거실까지 끌고 들어와서 보관 한다.
나는 그 이후 그 여직원에게 앞의 주차장에 세우라고 하고 주차장 비를 월급에 더 얹어준 일이 있다. 그 주차비라고 해봐야 하루에 우리나라 돈으로 1-2백원 밖에 안한다.
그 직원은 그래도 불안한지 수시로 주차장에 가서 오토바이 평안 하신지 확인 하고 왔다.
거기 까지는 뭐라고 하고 싶지 않아서 내버려 뒀지만 아무튼 베트남에서 오토바이 한대 가지고 있다는것은 우리나라에서 3식구에 자동차가 3대가 있다는 것과 맞 먹는 개념이다.
그 직원은 그래도 불안한지 수시로 주차장에 가서 오토바이 평안 하신지 확인 하고 왔다.
거기 까지는 뭐라고 하고 싶지 않아서 내버려 뒀지만 아무튼 베트남에서 오토바이 한대 가지고 있다는것은 우리나라에서 3식구에 자동차가 3대가 있다는 것과 맞 먹는 개념이다.
그럼 일반 오토바이도 없고 자전거도 없는 사람들은 어떻게 다닐까?
일반 시내버스가 없기 때문에 주로 걸어 다니거나 남의 오토바이 혹은 이웃집 자전거를 얻어 타고 다닌다.
근데 희한한 것은 잘 걸어다니지를 않는다는 것이다.
나는 주로 잘 걸어 다니는데 그 쪽 사람들은 걸어다니는 나를 굉장히 이상한 눈으로 보는 모양이다.
'돈도 많은 사장이 왜 걸어 다니지?' 뭐 이런 투 이다.
물론 좀 먼길은 당연히 택시타고 다니지만 왠만한 짧은길은 걸어다니는데 그 조차도 그들의 눈에는 신기한 모양이다.
일반 시내버스가 없기 때문에 주로 걸어 다니거나 남의 오토바이 혹은 이웃집 자전거를 얻어 타고 다닌다.
근데 희한한 것은 잘 걸어다니지를 않는다는 것이다.
나는 주로 잘 걸어 다니는데 그 쪽 사람들은 걸어다니는 나를 굉장히 이상한 눈으로 보는 모양이다.
'돈도 많은 사장이 왜 걸어 다니지?' 뭐 이런 투 이다.
물론 좀 먼길은 당연히 택시타고 다니지만 왠만한 짧은길은 걸어다니는데 그 조차도 그들의 눈에는 신기한 모양이다.
택시 다음으로 씨클로라는 것이 있다. 쉽게 말해서 자전거로 손님을 태우는 인력거 이다.
근데 웃긴것은 손님이 자전거의 앞 부분에 타게 되있어서 도로를 질주 할때는 두려움도 느낀다. 왜냐하면 손님의 몸을 움직여서 방향을 전환하기 때문이다.
또한 특히한 교통수단은 오토바이로 영업하는 사람들이다. 근데 이런 사람들을 Xe-om(쎄옴)이라고 부른다. Xe 라는 말은 한자와 우리말의 車에 해당하고 om 이라는것은 "매니아"(?) 혹은 집착을 하거나 혹은 벌레(?) 그런 의미로 사용한다. 즉 오토바이에 하루종일 기생해서 붙어 잇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응용해보자면 Karaoke-Om (가라오케 옴)이라는게 있는데, 노래방, 가라오케 죽돌이를 가리키는 말이다.
근데 더 웃긴것은 이런 사람들을 부를때 꺼리낌 없이 "Xe-om oi~~" (쎄옴 어이~~)라고 꺼리낌 없이 부른다는 것이다. 마치 어이~~노래방 죽돌이 이리와봐..
이것과 같은 뉘앙스 인데도 그 들은 별 개의치 않는것 같다.
각설하고,
베트남 쎄옴들의 신공 사진을 감상 해보자..
베트남 쎄옴들의 신공 사진을 감상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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