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iscellaneous Genre

너에게 난, 나에게 넌

by 개인교수 2006. 10. 16.
지금 이 노래처럼
항상 당신의 아름답던 기억속에 추억되는 내가 되길 바랍니다.
오늘 이 노래를 들으며
당신 추억의 어느 책갈피속에 우두커니 서 있을 나를 찾아보길 바랍니다.

젊은날 우리들의 추억이 서렸던 사근동의 술집들
낙엽과 솜사탕이 어울어지던 마로니에 공원 그리고 하이델베르크에서의 생맥주
소주와 객기에 절어 정신을 못차리던 인사동의 포장마차들
그리고 은밀했던 동대문의 어느 카페
희망과 절망이 교차됐던 신림동 굴다리위의 포장마차


나와의 나빴던 기억은 세월로 희석하시고
좋았던 기억은 더욱 선명하게 염색하여
나중에 혹시라도 만나게 되더라도
혹은 영영 못만나게 된다 할지라도
나쁜기억을 품고 세상을 떠나는 일은 없도록 합시다.






너에게 난 해질녘 노을처럼
한편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
소중했던 우리 푸르던 날을 기억하며
우- 후회없이 그림처럼 남아주기를

나에게 넌 내 외롭던 지난 시간을
환하게 비춰주던 햇살이 되고
조그맣던 너의 하얀 손위에
빛나는 보석처럼 영원의 약속이 되어

너에게 난 해질녘 노을처럼
한편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
소중했던 우리 푸르던 날을 기억하며
우- 후회없이 그림처럼 남아주기를

나에게 넌 초록의 슬픈 노래로
내 작은 가슴속에 이렇게 남아
반짝이던 너의 예쁜 눈망울에 수많은 별이 되어
영원토록 빛나고 싶어.

너에게 난 해질녘 노을처럼
한편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
소중했던 우리 푸르던 날을 기억하며
우- 후회없이 그림처럼 남아주기를

너에게 난 해질녘 노을처럼
한편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
소중했던 우리 푸르던 날을 기억하며
우- 후회없이 그림처럼 남아주기를

'Miscellaneous Genr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 동네 턱 긴 애  (4) 2006.11.16
불안한 나날들...  (1) 2006.11.13
이해할 수 없는 여성들의 심리  (0) 2006.10.06
파리에서의 여름  (1) 2006.07.21
글을 어렵게 쓴다는 것  (0) 2006.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