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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cking Era

포르노 모델 된게 그렇게 좋을까?

by 개인교수 2006. 4. 20.
학창시절 청계천 세운상가 2층에 가면, 만화 잡지등을 파는 매대가 많았다. 그중 그래도 가장 세련된 포르노 잡지는 역시 플레이보이와 팬트하우스 였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공식적으로 플레이보이 모델을 뽑는 대회가 열려서 정말 격세지감을 느끼지만, 그 보다도 더 서글픈건...
일등으로 뽑히고 나서 좋아하는 저 아가씨의 표정이다.

이제 20살 짜리 아이가 지 몸뚱이 보여주는게 그리도 좋을까?

평생 창녀처럼 이 남자 저 남자의 눈길과 유혹을 받으며 살아가는 삶이 가치있는 삶이라고 느끼게 만든 그것은 과연 무엇인가?

각자의 개성과 인생관이 다르다고는 하지만.. 혹자는 각자의 가치관의 차이라고 별 문제 삼지 않는다고 하지만, 옷벗고 포르노 사진을 찍어서 라도 유명해지고 싶은 그런 마음을 갖게 한 원인은 과연 무엇인가?

물론 그렇다고 해서 내 스스로가 바른생활 사나이라는 것은 아니다. 저런 아가씨가 옷 벗고 한번 자자고 하면 언제든지 오케이인 그런 사람이다.

그러나 나의 경우는 대부분의 남녀가 갖는 일반적인 성적 경향이고, 그러한 성적 노출을 이용해서 자신의 부와 명예를 사려는 저 애와는 분명한 차이가 있는것이다.

그것이 바로 가치관의 차이라는 것이다.
물론 나의 가치관이 저 아가씨의 그것보다 높게 평가되어야 한다는 얘기는 아니다.
난 단지 저런 가치관을 심어준 그 아이의 부모들 참 한심하다고 생각한다.
이제 20살 인데.....,

최근의 기사를 읽어보면, 저 아이의 정신상태를 알 수 있다.
저 아이는 플레이보이 모델을 하면 헐리웃의 레드카펫을 밟게 되는 줄 착각하고 있는것 같다.
하긴 헐리웃에는 포르노 오스카 상도 있다고 하더라만

플레이보이지에 관한 아련한 추억과 저 애의 몸뚱이가 오버랩 되면서 머리를 어지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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