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열린 WTO 각료회의에 1500명 규모의 "한국민중투쟁단'이란 이름의 시위대가 결국 개 같은 습성 못버리고 국제적인 망신거리가 됐다.
한국에서는 가스통들고 시위해도 물만 뿌리니까, 외국도 그런 줄 알고 정말 똥오줌 못가리고 있다.
정말 세계화라는 단어는 한국에는 안어울리는 공염불 인가?
각목과 화염병으로만 모든것을 해결하려는 시도는 내가 학교다니던 70년대말 이나 80년대초 서부터 이제껏 변한게 하나도 없다.
최루탄 뒤집어 쓰고 친구집에 숨어 있는것을 마치 독립운동 하는 영웅 인양 착각하던 어린시절의 바로 그 모습들이 2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한국사회에서는 재연되고 있다.
선진국....
마치 우리나라 사람들은 선진국이면 시위에 관대하고, 일정한 자유를 맘대로 누릴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정말 큰 오산이다.
책임과 의무가 없는 자유는 세계 어느 선진국에서도 인정되지 않는다는것을 알아야 한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시위한 곳이 홍콩(그래도 우리나라와 우호적이거나, 비슷한 동양의 정서를 공유하고 있는...) 이었으니까 그나마 석방되었고 큰 마찰이 없었지,
프랑스였거나 영국이었으면 전부 경찰의 방망이로 맞아 죽었을 것이다.
경찰과 대치하는 그 자체를 범죄로 간주해야 한다는 점을 간과하고 있는것 같다.
그것은 우리나라가 툭하면 시위하고 투쟁하는 개같은 문화(?)가 워낙 만연했기 때문일 것이다.
마치 시위가 일상다반사 처럼 생각 되어지고, 조금만 자신에게 불리하다든지, 지역적이거나 정치적으로 불리 혹은 소외되어질것 같으면 무조건 거리로 나와서 자신의 주장들을 편다.
물론 그런 시위의 과정을 통해서 민주화가 된것은 절대 부인할 수 없는 명백한 사실이지만, 아직도 많은 한국인들은 그 시절을 추억처럼 회상하고 있나부다.
결코 아름다운 추억은 아닐진대......,
아무튼
한국민중투쟁단 이란 이름의 시위대는
전국연합 산하의 전농과 한농연 소속 농민 1200명과
민주노총 소속 전문 폭력시위조직 300명이 가세한 전투적 시위대라 한다.
이름만 들어도 살벌하다.
난 사실 개인적으로 "임금투쟁" 이라는 말을 싫어한다.
그냥 일 잘하면 많이 받는것이고, 게으르거나 회사가 그 사람을 싫어하면 당연히 짤려야 하는게 맞는거 아닌가?
회사에서 못 나가겠다고 버팅기는게 너무 웃기는 일 아닌가?
게다가 임금 산정은 국가가 고시한 최저임금을 기준으로 사주가 자유롭게 결정해야할 사항 이라고 생각한다.
심지어....
내 생각에 내가 일을 너무 잘했더라도, 회사가 "너 싫으니까 가라!" 그러면 당시에는 "내가 뭐 잘못했냐?" 라고 따질수는 있겠으나...
회사의 대답이 "당신이 잘못한거는 없더라도.. 그냥 가세요.." 라고 하면 가야돼는거 아닌가?
사실 이런일도 아니고,
구조조정을 통해서 건강한 회사를 만들겠다는데 피고용자가 그렇게 하지말라고 하는것, 그래서 시위하는것은 정말 민주적이지 못한 행동이다.
내가 볼때 현재 대기업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사람중 40%만 남겨도 회사는 아주 잘 돌아갈것이다.
왜냐하면 대부분 시간 떼우고 눈치보고 노는 놈들이기 때문이다.
실질적으로 그 기업에 돈을 벌어주는 사람은 20%도 안될것이라고 본다.
대부분의 오너는 그것을 알면서도 눈감고 넘어가 주는것 이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아무튼 최근 황우석씨가 세계적으로 한국을 망신 시키더니,
이제는 폭력시위로 한번더 한국의 후진성을 드러냈다.
그나저나
1500명 규모의 폭력시위대가 갔으면 비행기값, 식대,호텔비등 거의 15억 정도가 들어갔다고 하는데,
비용을 농민이 갹출한것인지? 아니면 누가 대준것인지?
여러가지가 궁금하기도 하고 창피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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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언론 한국시위대 엄단 촉구
‘폭동’ 수준..한국 시위대에 실망감 표시
홍콩=연합뉴스
2005.12.18 17:14 21' / 수정 : 2005.12.18 17:57 48'
▲ 전농 등 한국 원정시위대 1천500여명이 17일 오후내내 홍콩 시내 곳곳에서 경찰과 충돌, 격렬한 시위를 벌이고 있다./연합
홍콩 언론은 한국 시위대의 폭력시위에 대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홍콩의 안전과 질서 유지를 위해 이들의 과격시위를 엄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동안 한국 시위대에 우호적인 평가를 내렸던 홍콩 명보(明報)는 18일 사설을 통해 경찰이 시위진압을 위해 최루탄 등 강경책을 사용한 것은 홍콩 사회의 안전과 세계무역기구(WTO) 회의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선 유일한 선택이었다고 평가했다.
명보는 “그동안 이성적이고 평화적인 시위로 홍콩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던 한국 시위대는 17일 과격 폭력시위로 홍콩 시민을 실망케 했다”며 “홍콩 시민은 이들에 대한 구속, 출국금지 등을 포함한 경찰의 과감한 조치를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 한국 시위대가 17일(현지시간)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가 열리고 있는 홍콩 컨벤션센터 인근 도로에서 홍콩 시위진압 경찰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뉴시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도 사설에서 “일부 동정론이 있긴 하지만 17일 시위를 보건데 이들이 들을건 비난 밖에 없다”며 “폭력이 수반된 시위에는 어떤 승자도 없고 오로지 패자들만 남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또 “대의명분을 위해 ‘시위’를 현명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홍콩 시민으로선 이들의 시위가 실망스럽기 그지없다”고 밝혔다.
애플데일리(빈<초두변에頻>果日報)도 이번 시위는 지난 67년 반영(反英) 폭동 이래 가장 혼란한 폭동 수준의 시위였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홍콩의 질서유지를 위해 이들에 대해 엄중한 법적 제재를 내려야 한다고 신문은 주장했다.
대중지 동방(東方)일보도 “한국 농민시위대가 결국 ‘폭민(暴民)’의 본색을 드러내고 홍콩의 공권력에 도전해왔다”며 “이번 한국인들의 시위로 인해 민주화 운동이 폭력투쟁으로 변질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