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추워진 탓에 아침길을 나서기전 구입후 너무 좋아서 아껴 입던 검정색 긴팔도 아니고 반팔도 아닌 약간 두꺼운 티를 꺼내입었다
커피를 만들고 외출 준비를 하는 내내 뭔가에 옥죄어진 느낌!
티셔츠의 목둘레가 좁은 탓에 그렇게 느꼈나보다.
아끼고 아끼다 이미 똥이 된 이 티셔츠를 버려야할 때가 온 것같다.
옷장의 옷을 꺼내 입을 때마다, 즐겨 입던 당시의 추억이 떠오르며 그 기분을 느껴본다
아 그러고보니 이 티셔츠는 인천 송도 아울렛에서 아들과 하나씩 함께 고른 제품이었네...
내가 이걸 안 입고 버리면 아들과의 추억마져 사라질까봐 두렵다.
지난 수년간의 좋았던 추억은 계속 간직되기를 기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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