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1 뭐 같은 요즘 광고들 레미안, 이편한 세상 등등 이름 외우기도 어려울 정도로 많은 종류의 아파트 광고가 난무한다. 최근 들어 부쩍 아파트 광고가 너무 많이 늘었다. 그 만큼 아파트도 이제는 네임밸류로 승부를 걸겠다는 이야기 겠지만, 그렇지 않아도 내 집 마련에 심란한 서민들은 좋건 나쁘건 간에 필수적으로 봐야만 하고, 옆에서 환상적인 아파트의 모습을 같이 지켜보는 가족들에게는 무한한 미안함 만 밀려온다. "저 아파트에 살면서 저 잔디밭에서 아들과 공차기 놀이를 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마음에 자괴감 마저 든다. 환상적으로 넓은 - 거의 50평은 되 보이는 - 아파트에 혼자 사는듯 한 여자 혼자 앉아서 와인을 마시며, 창밖의 파란 하늘을 감상하고 있는 풍경은 차라리 TV 광고 시청자들을 대 놓고 놀리는 것 처럼 보인다. 과.. 2006. 11.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