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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se days

친구에게...

by 개인교수 2016. 4. 30.
어이 친구!!!좋은 봄날이네... 술도 약간 되니까 더 좋은 봄날 같어... 여기서 더 마시면 더더 좋은 봄날이 오겠지?

오늘 술 마셔서 하는 얘긴데...
야 씨발놈아 선비 지꺼리도 상황 봐가면서 적당히해라...
아직도 빨간 볼펜으로 사람 이름 쓰거나 지우면 죽는다고 생각하는거냐? 그건 도대체 어떤 도덕적이고 사회적인 규약이냐?

그러니 꼰대 소리 듣고, 너는 모르겠지만 인터넷 용어로 씹선비 소리 듣는거야..

니가 어떤 좆같은 잣대로 니 인생을 사는지는 모르겠으나, 남들 지적질하고, 선비질하고, 교화 시키려하고, 니 사상을 심으려하는 그런 태도로 세상을 살지마라.

현학? 아주 좋은 얘기... 그거는 니 추종자들한테 써먹고, 내가 볼 땐 그저 目不忍見 그 자체다..

그리고 난 니가 "이 자슥아!"라고 나에게 늘 했어도 난 단 한번도 욕 한적이 없는데, 야이 개자식아!! 내가 니 새끼도 아니고 앞으로는 용납 안한다.

그래도 우리는 늘 春夢了無痕。。。
.
.
.
좆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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