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에 자유롭게 자신의 블로그를 꾸밀 수 있었던 태터툴을 인터넷 대기업 다음 에서 Tistory.com 이라는 이름하에 접수를 했다.
당시 태터툴에 모여있던 사람들은 대부분 다음이나 네이버 등등의 규제된 속박이 싫어서 나름대로의 독창적인 틀을 사용했던 것이고 상당히 활발하게 활동 했었다.
본래 블로그란게 자신의 일기장 비슷한 것이어서 거칠것 없는 표현들이 많고 심지어는 단 한줄로 자신의 기분을 표현하기도 하고, 어떤 파워블로그는 음식점 찾아다니며 사진찍고 맛을 평가하기도 하고... 아무튼 누구를 의식해서 쓰는 보도기사와는 전혀 무관한 것 이었다.
좀 아까 다음센타에서 이메일이 하나 왔다.
내가 2005년 1월에 쓴 글이 타인의 권리침해가 된다나 어쩐다나 하는 소리 였고, 개인의 블로그의 글을 함부로 차단 하였다.
결국 다음이 이런 지꺼리를 하려고 태터툴을 접수하여 자유롭게 태터툴을 쓰던 사람들을 자기들 회사의 이익과 명예의 카테고리안에 점점 가둬 놓고 있다.
내 블로그에 내가 로그인 하는데도 지속적으로 비밀번호를 바꾸라느니.. 뭘 하라느니.. 실명 인증을 하라느니.. 뭘 가입하라느니..
참 교묘하게 억지를 하더니 이제는 내가 쓴 글에 대해서도 마치 자신들이 타인의 교육자 및 Supervisor 인양 일거수일수족을 감시한다.
애초에 태터툴의 정신인 자유를 건드리지 않겠다고 했던 모든 것들이 명백한 사기로 드러나고 있다.
(내가 2005년도에 쓴 글은 나의 동의 없이 상대방이 신고했다는 이유만으로 이미 다음에서 Blocking를 시켜놨다)
내가 2005년 1월에 쓴글은,
김홍도 목사의 헛소리 구설수에 대한 같은 기독교인으로써의 나의 기분을 쓴것인데.
사실 글의 90%는 뉴스의 기자들이 쓴것이고, 내가 쓴것이라고는 목사의 입에서 나온말 이라고 해서 전부 예수의 말이라고 착각해서는 안된다.. 라는 요지 였다.
이것을 김홍도를 따르는 추종자들이 8년이 지난 지금 어떻게 찾아내서 권리침해라고 다음측에 연락했나 보다.
김목사 스스로 그 주둥이에서 나온말을 신문기자가 인용하여 기사회 하고, 난 그 기사를 보고 참 한심한 생각에 몇마디 덧붙힌것이다.
나는 지금 김목사 추종자인지 뭔지 하는 단체에 기분나빠하는게 아니라, 애초에 태터툴의 정신을 흐려놓는 다음의 지나친 간섭과 개입에 대해서 흥분하고 있는 것이다.
애초에 내가 다음 자체에서 운영하는 블로그에 가입했다면 이런 소리도 안한다.
인터넷 대기업의 입장에서 잘나가는 태터툴을 자사에 영입시키고 그 수많은 회원들을 음으로 양으로 검열 및 관리하고 있다는 자체가 심히 기분 나쁠 따름이다.
또한,
김홍도 목사는 자신이 내뱉은 말을 기사화 한것에 대해서 명예훼손을 운운하고 있는데, 스스로 헛소리를 해서 구설수에 오른 장본인이 그것을 기사화한 신문이나 그것을 보고 한심하다고 한 나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다???
전혀 없던 이야기를 꾸며 낸것도 아니고, 본인이 말한 내용을??......
김목사는 태국 푸켓에 놀러간 사람들을 음란마귀에 씌인 사람들로 대중 앞에서 매도하고,
인도네시아 쓰나미로 희생된 사람들을 무슬림이고 예수 안믿어서 당연히 죽을 사람들이라고 함부로 말해도 되고,
그런 쓰레기 같은 말을 쓰레기라고 한 사람들을 명예훼손으로 고발한다?
이건 미치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런 기발한 생각을 할 수 있는지??
당시 보도를 했던 연합뉴스, 서울신문등 대다수의 기자와 신문사를 상대로 먼저 고소하고, 승소하면 나도 고소하기 바란다.
개나 소나 툭하면 고소라니... 목사가 애초에 입 조심하고 처신을 잘 했어야지...
똥낀 놈이 성낸다고... 참 어이가 없어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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