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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se days143

설날 풍경 금요일(16일) 우리집 아래 청송 오징어집의 영식이 형은 오후 3시부터 장사 준비에 여념이 없다. 나는 자전거 타고 동네 한 바퀴 시찰 한 다음 집으로 돌아왔다. 동네 지훈이 형님 전화가 밤 9시 경에 왔다. 청송 오징어집에 있다고 하신다. 갔다가 다른 사람과 있는 모습을 보고 그냥 집으로 돌아 왔다. 이미 술이 많이 취한것 같았다. 아무일 없었음 토요일(17일) 우리집 아래 청송 오징어집의 영식이 형님은 오늘도 오징어를 새로 갈고 장사 준비에 여념이 없다. 나는 바람쐬러 서울랜드에 갔다. '평소에 그 많던 인간들은 다 어디로 간걸까?' '나는 여전히 이 길을 걷고 있는데....,' '내가 특별 한건가? 그들이 특별 한건가?' 서점에 들러 집에 왔다가 자전거 타고 동네 한바퀴 순찰 했다. 청송 오징어집 .. 2007. 2. 19.
김준호 박성호의 같기도 요즘 같은 웃을 일 없는 세상에 또 한번 시원하게 웃는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두 콤비가 정말 시원하게 웃게 만든다. 이제 겨우 4회 정도 밖에 안됐는데 2회 부터는 더 재밌어 진다. 엠엔캐스트에 가보니 누군가가 벌써 패러디 동영상을 올려 놓았다. 이건 대답을 한것도 아니고 안한것도 아니여~~~ 2007. 2. 12.
You Walk With Me - Full Monty 동네 아는 형이 가수 매니저를 하다가 현재는 뮤지컬 배우 캐스팅을 한다. 내 이름으로 뮤지컬 풀몬티 로얄석으로 두 장 예약해 놨다고 해서 일요일에 동네 동생과 보러갔다. 표 한장당 6만원이면 적은 돈이 아니라 기를 쓰고 보러갔다. 연강홀의 로얄석은 무대와 객석이 너무 가까워 배우들이 움직일 때마다 먼지가 날릴 정도이고 배우와 관객의 사이가 1미터도 안된다. 배우들의 시선을 둘 곳이 없을 정도이다. 전개되는 내용이야 이미 다 알고 있는 대로지만 무슨 감동을 어떻게 줄 것인가는 배우들의 역할이 상당히 큰데 시작의 어색함이 무색하게 공연은 점점 열기를 더해 가더니 결국은 많은 관객들을 몰입 시킨다. 사실 많은 감동을 주는 그런류의 가슴 찡한 이야기는 아니고, 그저 가볍게 코메디 한편 보는듯한 편한 마음으로 보.. 2007. 1. 9.
과민성 대장증상 술먹은 다음 날 어김없이 엄습하는 장 트러블, 흔히들 과민성 대장증상 이라고 한다. 장의 연동운동(?) 이 느리거나 불규칙 해서 생기는 일종의 트러블이다. 일명 설사, 언제 부터인지 모르게 생긴 습관이다. 과거 박상규씨가 "과민성 대장증상엔 듀!스!파!타!린!!!" 이라고 광고 했을 당시만 해도 전혀 없던 증상이다. 나이가 먹긴 먹었나 보다. 게다가 거의 드물게 어제는 술을 먹고 얼굴까지 빨개졌다. 나는 술 먹어도 얼굴 빨개지는 스타일이 아니다. 전혀 변화가 없는 스타일인데 어제는 얼굴이 빨개 졌다. 역시 살아온 날 보다 앞으로 살 날이 휠씬 짧다는걸 느낄 수 있다. 좀 전에 화장실에서 불현듯 생각난게 있다. '난 절대 동성애자는 될 수 없을꺼야...,' '이렇듯 과민성 대장증상 조차 대처하기도 힘든데 .. 2006. 12. 19.
김창식씨와 한보람양 나는 워낙 어려서 부터 웃으면 복이와요 같은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고영수를 필두로 시작된 말장난 개그로 넘어가면서 현재 개그콘서트의 원조 격인 쇼비디오자키, 유머일번지 등등 개그 코미디 프로그램 이라면 거의 빼놓지 않고 봤고 현재도 보는 사람이다. 차라리 모니터링에 가까울 정도로 집착하며 본다. 최근에는 개그 프로그램들이 서로 살기 위해서 시간대를 같이 하지는 않지만 10년 15년 전 쯤에는 서로 비슷한 시간대에 해서 난 그때부터 일일히 좀 재미없는 프로그램은 직접보고 더 좋아하는 프로그램은 꼭 녹화를 해서 보아왔다. 현재도 심지어는 케이블 TV 에서 하는 [The 웃긴밤] 그리고 [코미디 카운트다운]까지 빠짐없이 본다. 물론 드라마는 전혀 안본다. 게다가 아직까지도 이 나이에 [무한도전] 이라든지 [놀.. 2006. 11. 23.
다시 태터로 오다 오전 11시면 트래픽 오버로 503 오류 메세지가 뜨고... 아무튼 무자비한 트래픽 오버 때문에 태터 접고 이글루스에 잠깐 갔다가 뭔가 관리를 받는듯한 느낌을 받아 호스팅 비용 더 내더라도 이전의 자유로움을 찾아 태터로 다시 왔다. 마침 구걸한 덕분에 tistory 초대권을 받은 이유가 크게 작용했다. 백업해둔 데이터가 단 한순간에 풀리는 짜릿함을 만끽했다. 대표적인 커뮤니티 수준의 블로그는 미디어몹과 이글루스 인데, 일단 웃기는게 관리자라는 사람이 있어서 자기의 취향에 맞게 잘 쓴글을 메인에 올려놓고 점수질을 한다는 것이다. 그게 무슨 블로그야? 동호회지..... 한가지 우려되는 점은 태터가 Daum 하고 손을 잡고 티스토리 공간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점이다. 즉, 무언의 관리를 할 가능성이 더욱더 커지.. 2006. 1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