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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 Memories53

기도의 시간 이곡은 고등학교때 단골메뉴로 불렀던 노래다. 하니브로에서는 유일하게 83 서성수가 알고 있었다. 언젠가 술먹고 유일이형 집 가는길에 성수와 유일이형과 이 노래를 10번 이상 차 속에서 부르던 기억이 있다. 사실 하니브로에 발을 들여놓을 당시 그 토록 노래를 못하는 써클 인줄은 몰랐다. 아니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당시 81학번들이 상당히 맘에 안들었었다. 합창써클이 노래 하나도 제대로 건사 못하면서 학술, 문학.. 뭐 이런거 추진 한다고 그나마 없는 회원들 간에 이질감을 부추기고..., 결국은 자신을 추종하지 않으면 다른파... 이런식으로 많이 사람들을 갈라 놓았다. 하긴 당시 우리는 ㅈ도 모르는 일학년 이었고, 또한 우리학번이 남자고 여자고 워낙 많다보니, 갈라지는것은 당연한 결과 였겠으나, 그래도 너무.. 2006. 1. 30.
동무생각 내가 유일하게 85 이종태, 권욱선이랑 같이 부르는 노래... 2절 "더운 백사장~~~~~" 이 시작되면 왜 그렇게 찡하던지. 4가지 패턴으로 준비해 봤음. 각각 잘 감상 하시길.... 아래의 네곡중에서 안산시립합창단이 부르는 노래가 하니브로가 불렀던 노래임. 동무 생각 봄의 교향악이 울려퍼지는 청나언덕위에 백합필적에 나는 흰나리 꽃 향내 맡으며 너를 위해 노래 노래 부른다 청나언덕과 같은 내맘에 백합같은 내 동무야 네가 내게서 피어날적에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 더운 백사장에 밀려 들오는 저녁 조수 위에 흰새 뛸 적에 나는 멀리 산천 바라보면서 너를 위해 노래 노래 부른다 저녁 조수와 같은 내 맘에 흰새 같은 내 동무야 내가 네게서 떠돌 때에는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 소리없이 오는 눈발사이로 밤의 장안에서 .. 2005. 7. 27.
개인적으로 내가 사람을 테스트할때 시키는 노래이다. 1. 이 노래를 자유자재로 화음을 넣어서 부르는 사람이면 A급 이다. 2. 이 노래 할때 본인은 멜로디를 부르면서 중간에 어느 누가 화음 이라는 커다란 겐세이를 들이 밀어도 꿋꿋하게 계속 부를수 있는 사람은 사실 하니브로에는 그리 많지 않다. 3. 그리고 이러한 형식의 노래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은 기본적으로 화음의 소양이 있는 사람이다. 별 작곡/이병기 작사/이수인 바람이 서늘도 하여 뜰앞에 나섰더니 서산머리에 하늘은 구름을 벗어나고 산뜻한 초사흘달이 별함께 나오더라 달은 넘어가고 별만 서로 반짝인다 저 별은 뉘별이며 내별 또 어느게요 잠자코 홀로 서서 별을 헤어 보노라 2005. 7. 20.
연가 우리 나이에 이 노래에 대한 추억이 없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여름이면... 바닷가 혹은 강가에 앉아.. "비바람이 치던 바다 잔잔해져 오면 오늘그대 오시려나 저 바다 건너서"... 그러면 반드시 노래 조금 한다는 애들은 바로 이어서 하이톤으로 "저 바다 건너서...~~" 뭐 그런식으로 불렀던 노래. 그리고 노래만이 아닌 여름날의 추억.. 물론 당시 대부분은 관심있는 여자아이에 관한 스토리 였지만.... 그 시절이 너무 그립지 않은가? 난 지금도 아주 가슴져미는 연애 같은거 해봤으면 좋겠다. 내가 아직도 살아있음을 느낄수 있는...   *pokarekare ana는 오래된 마오리 노래입니다 1910년대에 만들어졌다고 하는데요 한국전쟁때 참전한 뉴질랜드 병사들이 한국아이들에게 가르치기도 했다는군요 1.. 2005. 7. 17.
Seven Daffodils - 하니브로 안지련을 추억하며... 난 이노래만 들으면 2-3년전의 어느 초겨울입의 한양대 앞 삼겹살집이 생각나고, 약간은 술 취한 기분에 안지련, 김미선, ???, ??? 등이 화음 맞춰서 이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떠오른다. 난 정말 나 처럼 하니브로나 화음에 미친애가 있을줄은 몰랐다. 당시 나는 잘 몰랐던(본인에게는 미안하지만) 얘가 발표회 참석이 너무 즐거워서 나에게 전화까지 했던걸 보면 걔도 보통 미친애가 아닌것이다. 아무튼 그 덕분에 새벽 5시 까지 같이 술 마셨지만.. 하니브로 오비가 활성화 되고 중창이나 합창단이 결성되면 정말 안지련이랑 둘이만 듀엣 한번해 보고 싶다. 애석하게도 그 애의 음색과 음정 느낌이 지금 기억이 안난다. 이 노래는 개롤키드 라는 몇년전 룸싸롱 아가씨들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라는, 그리고 무슨 한석규 나오.. 2005. 7. 5.
순례자의 합창 처음에는 워낙 작게 하기 때문에 볼륨을 크게 틀어야 한다. 이 노래를 다 하고 나면 항상 한 음 정도씩 떨어져 있거나, 누군가가 리드를 잘못하면 완전히 엉뚱한 음으로 끝나기도 한다. 탄호이저(Tannhauser) 작 곡 : 바그너(R. Wagner 1813-1883) 대 본 : 작곡가가 씀 (독일어) 등장 인물 : 탄호이저 (테너) 볼프람 폰 에센바흐 (바리톤) 헤르만 (Hermann, 튀링겐의 영주) 바리톤 엘리자베트 (Elizabeth, 헤르만의 조카딸) 소프라노 베누스 (Venus, 사랑의 여신) 소프라노 그밖에 귀족, 기사, 귀부인, 순례자, 요정, 주신의 시녀들 등 때 와 곳 : 13세기 독일 튀링겐 초 연 : 1845.10.19. 드레스덴 주요아리아 : 노래의 전당 (Dich, theure H.. 2005. 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