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usic & Memories53

사냥꾼의 합창 재학생 시절 엄청 많이 불렀던 노래, 남성 4중창으로 하면 1st tenor가 A까지 올라간다. 낮게 불러도 G#이다. 그런데 이 음을 지속적으로 내야 하는게 문제 였다. 78학번서 부터 꾸준이 불려진 이 노래가 쭉 내려오다 어느 노래 못하는 학번군에 의해서 묻혀지게 된다. 당시 하니브로에서는 꿈도 못꿨고 상상조차 하기 힘들었던... 회식때 감히 유행가를 단체로 불렀던 그 학번 이후로 이러한 명곡들은 점차 하니브로에서 사라지게 된다. 아무튼......, 이 곡은 오페라 "마탄의 사수"에 나오는 노래이다. "말탄사수" 가 아니라, "마탄의 사수" 이다. 여기서 ‘마탄(魔彈)’이라고 하는 것은 자기가 원하는 대로 날아가서 표적일 명중시키는 총알을 말하는 것이다. 마치 요즘의 스커드 미사일 같은 것인데, "마.. 2005. 6. 17.
파가니니 - 바이올린과 기타를 위한 소나타 No.6 클래식 기타를 조금이라도 쳐 본 사람이면, 누구나 파가니니가 바이올린 연주자 만이 아니란것을 금방 알수있다. 그 이유는 기타곡 중에서 선율이 좋다거나 조금 멋있다고 느껴지는 곡들은 여지없이 파가니니, 혹은 솔, 그리고 클라식 기타의 영원한 대부 카르카시의 곡이기 때문이다. 아래의 글은 내가 창작한것이 아니라 다른 싸이트에서 따온 것이다. 물론 중간에 고치고 싶은 문구도 있으나 그대로 살려둔다. 아래의 글을 읽어보면 파가니니는 역시 잔재주의 귀재 였던것 같다. 특히 기타에서 쵸킹을 한다든지, 트레몰로를 구사 한다든지 하면 일반 사람들은 뻑가는 그런류의 기교..를... Sonata for violin and guitar No.6, Op.3파가니니 바이올린과 기타를 위한 소나타 No.6, Op.3Niccol .. 2005. 6. 17.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 한때 음악가가 되려는 희망을 포기하려고까지 했던 베르디가 음악가로서 명성을 떨친 것은 오페라 부터였다. 베르디는 첫 오페라 로 호평을 받고, 다음 작품 를 작곡할 무렵 부인과 아들의 연이은 죽음을 겪었다. 낙담한 베르디는 두문불출하고 있었다. 라 스칼라 극장의 주인 메렐리는 재능 있는 작곡가의 좌절을 그대로 둘 수가 없었다. 실의에 빠진 그에게 작곡의 의욕이 솟을 만한 대본을 구했다. 메렐리는 의 대본을 마련하여 베르디의 책상 위에 슬그머니 두고 왔다. 어느 날 베르디는 낯선 대본을 펼쳐 보다가 눈에 번쩍 띄는 구절을 발견했다. 전체 내용은 구약성경 열왕기 하편에 나오는 것으로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게 잡혀간 유대 인들이 핍박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꿋꿋이 살아가는 이야기였.. 2005. 5. 23.
You needed me 원래 누가 부른건지는 잊어 버렸지만. 아무튼 어떤 여자 가수가 부른 걸로 기억 되는데..갑자기 아침부터 (여기는 아침 10시... 거기는 오후 6시 일것임) 쎈치 해져서 올립니다. 지금 흐르는 노래는 Kings Singers 라는 아카펠라 그룹이 부른 노래이고, 난 지금도 우리 하니브로 오비들이 모여서 이런 활동을 했으면 합니다. 아무튼. 이 노래 감동받은 사람들 오늘 저녁 향순이네 집으로 모여.. I cried a tear, you wiped it dry 내가 울음을 터뜨릴 때 당신은 내 눈물을 닦아주었죠. I was confused, you cleared my mind 마음이 혼란스러울 때 날 편하게 해주었어요 I sold my soul, you bought it back for me 내 영혼을 잃었.. 2005. 4. 7.
남촌 - 하니브로 마치 하니브로 단가처럼 꼭 빠지지 않는 노래 "남촌", 그 이유는 뭘까? 일단 노래가 쉽다. 처음과 마지막은 거의 기교가 없는 오리지날 화성으로 나간다. 즉 우리가 학창시절에 가장 어렵다고 느꼈던 합창곡 "바그너의 순례의 합창" 처럼 지속적인 Diminish 코드를 요구 한다거나, 화려하게 장.단조를 넘나들지 않는다는 얘기다. 게다가 중간 부분은 소프라노 앨토 치고, 테너 베이스 받고, 다시 소프라노 앨토 레이스 날리고... 뭐 그런 단순한 형식으로 이어진다. 쉽게 말해서 노래를 부르면서 피곤하지 않다는 얘기다. 결국 두 파트씩 치고 나가니까 그 시간에 나머지 파트는 호흡을 하면서 쉬어도 되기 때문에 호흡이 짧은 합창 문외한들도 대충 낑겨서 따라하면 된다. 하니브로가 전문적인 화음 집단으로 거듭나지 않을.. 2005. 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