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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 Memories53

나는 가수다 난 워낙 딴따라들을 안 좋아하는 사람이다. 그저 내 눈에는 임재범이고 김범수고 그 누구고 전부 대중가요를 하는 딴따라로 보이고 그렇게 치부했다. 이 프로그램에 나온 가수들은 하나같이 악을 쓰며 노래를 부른다. 악을 써야지만 사람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는 편견을 깬 사람은 이소라 뿐이다. 그러나 가수들이 이토록 버라이어티 할 수 있었다면 차라리 내가 좋아하던 김건모가 떨어진건 오히려 잘 된일 인지도 모른다. 그 친구가 더 있었다가는 챙피만 당할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든다. 대중가요를 성대로 하려는 그 발상 자체가 한심할 뿐이다. 그 점에서는 박정현의 감성을 사고싶다. 그러나 아직도 BMK 와 김연우는 성대로 딴따라를 하려는 오만함을 가지고 있다. 성대는 성악가에게 맡기고... 너희들은 감성으로 대중을 즐.. 2011. 5. 23.
그대 눈 속의 바다... 멋있는 시에 멋있는 악곡입니다. 재학시절에는 없던 노래인데 아마 변훈의 명태처럼 그리 멀지 않은 과거에 작곡된 노래인듯.. 고래고기 먹고싶다. (한번도 못 먹어봤음) 최종두 시, 우덕상 곡 고래 고기 두어 쟁반 소주 몇잔 시와 인생 자유가 살아튀는 장생포 그와 나는 햄릿처럼 마시며 떠들고 파도는 소월처럼 노래하네 하짓날 오후 여섯시에 장생포 바다 바다여 바다여 내가 바다 부르면 은비늘 번쩍이는 그대 눈 속의 바다 은비늘 번쩍이는 그대 눈 속의 바다 2011. 5. 19.
상록수.... 여러가지 노래 유형중에 이런 노래들은 왠지 젊은이들의 피를 끓게 한다. 왠지 모를 동질감과 공감대를 형성하기에 가장 좋은 가사와 멋있는 클라이맥스를 가지고 있다. 즐거운 술자리에서 부르는 "선구자" 처럼 분위기를 다운 시키는 노래도 드물지만, 이곡처럼 개나소를 한 방향으로 이끄는 힘이 있는 노래 또한 드물다. 저 들의 푸르른 솔잎을 보라.... 가사만 봐도 다분히 명령적이고 선동적이다. ㅠㅠ 2011. 2. 14.
친구의 이별 친구의 이별이란 곡은 숭실 OB 남성 합창단의 음반에 나오는 노래인데, 노원역에 있는 유일이 형네 집에서 술만 먹으면 가서 같이 듣고 혹은 같이 노래 부르곤 했다. 지금은 미국으로 건너가서 패스트푸드 점을 한다고 하는데, 최근 올라 온 그 형의 글에 보고싶은 마음이 울컥하다. 은행에 근무하던 그 형은 내가 베트남에서 사업 할때도 최고의 환율로 환전해 주었으며, 정말 뻔질나게 만나면 술먹고 노래방 가서 노래는 다 꺼논 다음 우리끼리 중창을 하곤 했었다. 때로는 아가씨들도 불러서 노래 교육 시켜가며 놀던 기억이 벌써 10년도 넘었다.. 이제는 그것 조차 추억으로 돌려야 한다니 마음이 아프다. 마치 이 노래가 발단이 된 이별 같아서 이 곡만 들으면 유일이 형 생각이 난다. Nita Juanita(친구의 이별).. 2011. 2. 13.
여자보다 귀한것은 없네 내 젊은날은 특히 대학시절은 매일 이런 노래들과 술로 일관되어 있었던것 같다. 이 곡은 82년도인가? 83년도 인가? 아무튼 당시 가사 자체가 상당히 신선하게 다가왔던것으로 기억된다. 즐거웠던 과거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2013년 10월 20일, 김유일 선배와의 통화 후 정정 합니다. 80년도에 유일이 형이 최초로 하니브로에서 했었답니다. ^^;;) 햇빛은 찬란하고 바다 물결 넘치고 나무엔 망고 바나나가 주렁 열려있고 배구 탁구 농구 같은 신나는 게임도 많지만 딱 한가지! 여잔 없네~ 많은 선물도 받고 좋은 영화도 보고 때로는 재미도 있는 대장 잔소리도 듣고 향긋한 향수를 뿌린 위문 편지도 받지만 없는 것이 하나 있지~ 깨끗한 옷을 입을 필요도 없고 맵시부릴 상대도 없다네 여자같이 좋은 것 어디 .. 2011. 2. 13.
Bohemian Rapsody by Classic Guitar 악보 라도 있으면 연습해 보겠는데 악보 구하기가 쉽지 않네. 하긴 이제는 손이 굳어서 연주하기도 쉽지 않겠지만.. 부러운 마음에 괜히 트집 한번 잡아보자면 편곡이 그리 매끄럽게 잘 된것은 아닌듯. 그러나 최대한 원곡을 살리려 했다는 점과, 나는 죽었다 깨나도 못할것이라는 점이 한번 더 나를 좌절 시키는 군. 악보는 못 구했지만 아래의 운지가 보이는 동영상을 발견했네요... 어설프게 흉내라도 내 봐야겠다.. Queen 의 Crazy little things called love 정말 멋있네요. 2010. 5.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