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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h to be there9

베트남 추억 - 오토바이 어제 어떤 후배가 보내준 사진에서 잊고 지냈던 베트남의 추억이 새삼 떠 올랐다. 베트남 사람들의 오토바이 神功에 관한 사진들 이었는데 100cc짜리 짜장면 배달하는 오토바이 위에 사람이 5명이 올라타고도 움직인 다는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데도 이 들은 잘도 다닌다. 베트남에는 시내버스가 없다. 오로지 개인 교통수단만 있을 뿐이다. 특히 자전거가 가장 많이 이용되며, 그나마 돈이 있는 사람들은 오토바이를 타고 다닌다. 근데 이 오토바이 구입과정이 정말 만만치 않다. 아래의 사진에 주로 사용되는 혼다 100cc 오토바이(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중국집 배달원들이 탐)를 가장 선호하는데 신형이 미화 2,500불 정도 이다. 한화 250만원 이니까 상당히 큰 돈이다. 이상한 것은 우리나라에서는 돈 100만원도 안하.. 2006. 11. 11.
베트남 추억 - 낚시 하노이에서의 휴일은 정말 한가하다. 평일날의 바쁜 오토바이 떼도 사라지고, 그저 무더위에 한가로움만 더 한다. 친구도 없고 가족도 없고 그냥 오로지 만만한건 미혼인 직원들뿐이다. 물론 스케줄이 있는 직원은 빼고....., 통상적으로 일요일이면 낚시를 하러간다. 난 직원들 오토바이 뒤에 타고 가거나 벤츠나 BMW를 대절해서 간다. 한국에 있었으면 상상도 못할 호강이다. 차를 대절해서 가봐야 미화 20불이면 되기 때문에 정말 부담없기 때문이다. 베트남은 우습게도 봉고차 같은 후진차가 더 비씨다. 아마 많은 사람을 태울 수 있어서 인가 보다. 아무튼.... 하노이 시내에서 비행장으로 가는길에 홍강이 있다 그 강을 건너면 본격적으로 농촌이 나타난다. 베트남을 비행기 위에서 본 사람은 알겠지만, 정말 천혜의 자연.. 2006. 5. 27.
베트남 추억 - 쌀국수 며칠전 강남 신세계 백화점 갔다가 베트남 쌀국수라는것을 처음 먹어봤다. 정확히 말해서 한국에서 파는 베트남 쌀국수를 처음 먹어봤다는 얘기다. 난 불과 3년전 까지만 해도 일년에 6개월 이상을 베트남에서 지냈었다. 베트남에서의 하루일과는 단순했다. 아침 9시까지 지사에 나가서 하루종일 바이어들 5-6명과 상담을 하면 완전 녹초가 된다. 그리고 일 끝나면 바로 맥주집으로 직행한다. 시내 하이바쯩 24번지에 있는 Bia Tuoi (생맥주)집에 직원들 혹은 베트남에서 만난 바이어 그리고 외국 친구들과 밤 12시까지 프리미어리그 축구경기 보면서 술을 마시다 호텔로 들어갈 무렵 속을 달랠겸 먹는게 바로 쌀국수 (Pho) 다. 쌀국수중에서 나는 Pho Ga (닭고기 찢어서 넣은) 를 가장 좋아했다. 체격이 작은 베트.. 2006. 5.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