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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se days

별 보기

by 개인교수 2020. 10. 13.


그러고보니 요즘 잠시만 방심하면 바로 자고싶네...ㅠ
삽질하고 폐지줍다 집으로 돌아와서 가방 놓고 나가려고 준비 다하고 쇼파에서 잠시 핸폰 만지작거리면 바로 자는 거임 ㅎ
빨리 집을 벗어나야하는데 순간 방심하면 바로 급 피로가 몰려와 쇼피에 누워버림 ㅠ

(중간에 명왕성은 육안으로 안보임)

(왼쪽의 천왕성은 육안으로 안보임)

주위가 산만하여 눈을 떠보면 8시
허둥지둥 집을 나선다
남쪽 하늘에는 이번 여름내내 그리고 아직까지도 목성이 환하게 빛나고 있고,
오늘 동쪽 하늘에 반짝이는 선명한 황금색 노란별, 처음엔 인공위성이나 비행기인 줄...
계속봐도 안 움직이길래 "어 저거 뭐지??" (목성보다 더 크게보임)급히 찾아보니....
아~ 저게 화성이구나!!
예전 사람들이 붉은별이라고 그렇게 무서워하던 전쟁의 별 화성! 무서워할 만도 하네.
내 평생 저 별이 화성이라고 인지하고 본 적은 오늘밤이 처음인 듯

(화성이 핸폰 사진으로도 선명하게 보이네)

오늘 밤 하늘엔 별이 딱 세개 보이는데 그게 목성 그옆에 작은 토성 그리고 갑자기 출현한 동쪽하늘의 화성까지...

내가 태양계에 살고 있는 게 맞긴 맞군 ㅎ

지금 밖에 나가서 동쪽하늘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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