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ucking Era

무슨 논리냐?(국가가 종교보다 먼저라구??)

by 개인교수 2007. 9. 10.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기껏 샘물교회 앞에서 항의시위 한다는 프래카드의 구절이 "일반 국민은 종교보다 국가가 먼저다" 이다.

어? 이거 뭔가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는것 같다???

나는 아닌데? 얼마든지 종교가 먼저가 될 수 있고 당연히 종교가 먼저 아닌가?
종교란 자신의 신념이기도 하고, 살아가는 삶의 원천이기도 한것인데 언제 부터 이런 조같은 국가가 내 신념과 일반 국민들의 믿음보다 먼저가 됐지?

이번에 정부가 나서서 그저 달랑 피랍자들 구해 왔다고 그러는거냐?
아니면 피랍자들이 국민의 세금 축내서 그거 열받아서 그러는거냐?
도데체 갑자기 이런 논리는 어디서 나온거니?

말이야 바른말이지 도데체 국가가 뭘 해주는 곳이고 뭘 해줬는데?
난 태어나서 지금까지 단 한번 국가가 나한테 뭔가를 해 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개인의 자유를 희생시키면서 국가나 정부 체제가 탄생된것이라는 소신이 있다.
그 자식들의 잘못된 정책 하나가 얼마나 많은 개인들의 눈물을 흘리게 만들었는데?
그러면서 투쟁해서 얻은 결과가 경찰국가에서 대략 민주국가의 초입에 서 있는데...,
개인의 종교나 신념위에 다시금 국가가 군림해서는 안된다.

참으로 위험한 발상이다....

한국내에서는 물론
내가 외국에 10년 이상 있었어도 단 한번 정부나 대사관 관계된 놈들이 자국민 보호해 주는것 못봤다.
오히려 상업적인 행로만 방해할 뿐이지, 심지어는 개인이 쌓아놓은 바이어와의 관계, 명예까지도 한순간에 뻘짓으로 망가뜨리는게 바로 국가이다.

이번에 꼴랑 피랍자들을 구했다고 해서 국가가 마치 우리의 관념위에 지배해야 한다는 마치 "신국가주의(?)", "신애국심(?)" 을 왜 돼먹지 못하게 들먹거리는 건지?
이건 뭐 2002년 월드컵 이후에 유행하는 "유사전체주의"도 아니고, 왜들 광란 하며 오바들을 하고 있는것인지?

국가나 정부는 종교와 마찬가지로 현대 사회에서 반드시 붕괴되어야할 필요악이다.

전혀 잔존의 가치도 없다.
이제는 기업들이 경쟁력있게 국가가 하던 일들을 해야하고, 공공 서비스 부문도 개인이나 학원, 기업의 출연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사회간접자본의 확충도 이제는 기업의 논리로 개발되어야 한다.

국가의 권력이 강해지고 비대해질 수록 일반인들의 입지는 권력의 그늘에 가려 좁아지게 되어있다.
물론 종교도 마찬가지이다. 종교의 권력이 강해질 수록 일반 교인들은 그곳의 부속물로 전략되어 버리고 만다.

이번에 어줍지 않게 선교하다가 피랍된 사람들,
정말 일반 국민에게 민폐를 끼쳤는데도 전혀 반성하는 기색없이 다시 선교를 강행하겠다느니, 이제는 국가가 안도와줘도 된다느니 하면서 찌질대고 있어서 전 인터넷을 통해서 네티즌, 개티즌들의 돌을 맞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국가가 일반국민의 종교와 사유의 자유에 우선 하는거...
이건 정말 아니다.

프래카드의 내용 좀 바꾸면 안돼겠니?
"우리의 세금 내봐 이자식들아!!! " 아니면 "피랍자와 목사들은 당장 석고대죄 하라"
뭐 이정도로....

그리고 이제 다시 선교를 간다고 해도 그냥 제발 내버려뒀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그냥 냅둬...
가서 뒈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