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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igion vs Truth

성배와 성혈 [ 3. 복음서들의 역사 ]

by 개인교수 2004. 1. 17.
성배와 성혈 [ 3. 복음서들의 역사 ]
복음서들은 확인할 수 있고 구체적인 역사적 실제로부터 생겨났다. 그것은 억압의 실체였으며 시민적 사회의 불평의 실체였으며 정치적 불안의 실체였으며 끊임없는 박해와 간혈적인 반역의 실체였다. 그것은 지속적이고 에를 태우는 약속, 소망, 그리고 꿈으로 가득찬, 즉 의로운 왕이 나타날 것이며 영적 세속적 지도자가 나타나 자기 백성을 자유롭게 할 것이라는 소망과 꿈으로 가득찬 실체이다.
정치적 자유에 관하여서는 그러한 열망들이 66년과 74년 사이에 있었던 비참한 전쟁에 의하여 산산히 부서지고 말았다. 하지만 전적으로 종교적 형태로 변형된 그 열망들은 복음서들에 의해 영속화되어졌을 뿐만 아니라 강력한 새 힘이 주어지기도 하였다.

오늘날의 학자들은 복음서들이 예수의 생존시에 생겨나지 않았다는 데에 모두 의견이 일치되고 있다. 대부분의 복음서들은 유대에서 있었던 두 차례의 커다란 폭동, 즉 66년에서 77년 사이의 폭동과 132년에서 135년 사이의 폭동이 일어난 중간 기간에 기원되었다. 물론 복음서들의 설명들이 그 폭동들의 중간기보다 더 이전의 것에 근거하고 있음은 거의 확실하긴 하지만 말이다.이러한 이전의 설명들은 기록된 문서들--그 문서들은 첫번째 반란 으로 모든 기록들이 파괴되었기 때문에 지금은 사라지고 없다--을 포함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구전도 있었을 것이 확실하다. 이 구전들 중의 어떤 것들은 대단히 과장되어 있었음이 분명하다. 그리고 제2, 제3, 제4의 인물에게서 왜곡되어 받아들여졌고 전달되었음이 분명하다. 그러나 그밖의 다른 것들이 예수의 생존시에 살아있었으며 심지어는 예수를 예수를 개인적으로 알고 있었을 수도 있는 사람들로부터 기원되었을 것이다. 십자가 사건 당시에 젊었던 사람은 복음서들이 작성될 때 살아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복음서들 중 최초의 것은 일반적으로 마가복음이라고 생각되고 있다. 그런데 마가복음은 후대의 그럴 듯한 추가물인 부활에 관한 기사를 제외하면 66년~74년의 반란 기간중의 어느 때이든가 아니면 그 반란 직후에 작성되었다. 예수의 원래 제자들 중의 하나는 아니었지만 그는 예루살렘 출신의 사람이었던 것처럼 보인다. 그는 사도 바울의 동료였던 것처럼 그리고 그의 복음서는 바울적 사상의 분명한 흔적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마가는 예루살렘 출신이었지만 그의 복음서는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스가 진술하고 있듯이 로마에서 작성되었으며 그리스 로마 문화권의 청중에게 보내어졌다.

이것은 대단히 타당성이 있다. 마가복음이 작성되었을때 유대는 한창 반란이 진행되고 있었거나 아니면 반란이 그 반란이 막 끝났었다. 그리고 수천명의 유대인들이 로마 정권에 대한 반역 때문에 십자가에 매달려 죽었다. 만일 마가가 그의 복음서가 계속 잔존하여 로마의 청중에게 감명을 주길 바랬다면 그는 예수를 반로마적인 인물로 제시할 수 없었을 것이다.

실제로 마가는 예수를 결코 정치적 경향을 띤 인물로 그럴 듯하게 제시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의 메시지가 확실하게 잔존하도록 하기 위하여 그는 예수의 죽음에 대하여 전적으로 책임이 있는 로마인들을 죄가 없는 것처럼 다루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즉 당시의 견고한 정권을 변호하고 메시야의 죽음을 어떤 유대인들에게 돌리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이러한 방안은 다른 복음서 저자들에 의해서만 채용되었을 뿐 아니라 초기 기독교 교회에 의해서도 채용되었다. 그러한 방안이 아니었다면 복음서들도 교회도 살아 남을 수 없었을 것이다.
학자들은 누가복음의 연대를 A.D 80년 경으로 잡고 있다. 누가 자신은 희랍인 의사였던 것처럼 보인다. 그는 팔레스타인의 로마 중심지인 가이사랴의 어떤 고위 로마 관리를 위하여 그의 복음서를 작성하였다. 그러므로 누가에게 있어서도 역시 로마인들을 회유하고 달래며 책임을 다른데로 전가시키는 것이 필요하였을 것이다.
마태복음이 작성되었을 무렵인 A.D 85년 경에는 그러한 책임 전가가 기정 사실로 인정되었던 것처럼 보이며 문제시되지 않았던 것처럼 보인다. 마태복음은 원래 희랍어로 작성되었으며 특별히 희랍적 특징들을 반영하고 있기는 하지만 기실 그 책의 절반 이상은 마가복음에서 직접 연유된 것이다.

마태복음의 저자는 유대인이었던 것처럼 보이는 데 팔레스타인에서 피난온 사람이었을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 그는 마태라는 이름의 제자와 혼동되어서는 안되다. 마태라는 제자는 훨씬 이전에 살았을 것이며 아마도 아랍어만 알고 있었을 것이다.
마가복음,누가복음 그리고 마태복음은 통틀어 '공관복음서'라고 알려져 있는데 이것은 [의견이 일치하다] 또는 [같은 목적을 가지다]라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그 복음서들은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 사이에는 그것들이 구전 전승이든 그후 소실된 기록 문서이건간에 하나의 단일 공통 자료에서 유래되었음을 암시하는 충분한 공통점이 있다. 이로 인하여 그 복음서들은 상당히 다른 기원을 가지는 요한복음과는 구별된다.
제4 복음서의 저자에 관해서는 전혀 알려진 바가 없다. 실제로 그의 이름이 요한이었다고 생각할 아무런 근거도 없다. 세례 요한을 제외하면 요한이란 이름은 그 복음서의 어디에서도 언급되지 않고 있다. 그리고 그 복음서의 저자가 요한이라 불리우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후대의 전승으로 간주되고 있다.

제4 복음서는 신약성서에 있는 복음서들 중에서 가장 나중의 것으로 A.D 100년경 그리스의 에베소 근방에서 작성되었다. 그 복음서는 독특한 특징들을 나타내 거기에는 출생 장면이 없으며 예수의 출생에 관하여 전혀 묘사되어 있지 않다. 서론 부분은 거의 영지주의적이며 그 본문은 다른 복음서들보다 훨씬 더 신비적 경향을 띠고 있다. 그리고 그 내용도 다르다.
다른 복음서들은 무엇보다도 갈릴리 북방에서의 예수의 행적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남쪽에서의, 즉 유대와 예루살렘에서의 사건들--십자가 사건을 포함하여--에 관해서는 간접적인 지식에 불과한 것처럼 보이는 것을 반영하고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제4 복음서는 갈릴리에 관해서는 비교적 적게 언급하고 있다.

그 복음서는 예수의 행적이 끝을 맺고 있는 유대와 예루살렘에서의 사건들을 남김없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십자가 사건에 관한 그 복음서의 설명은 어떤 직접적인 목격자의 증언에 궁극적으로 의존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 복음서는 또한 다른 복음서들에서는 전혀 나타나지 않는 수많은 사건들도 수록하고 있다. 즉 가나의 혼인잔치, 니고데모와 아리마데 요셉이 한 일들, 그리고 나사로를 일으킨 것 등이 그것이다.--나사로의 사건은 마가복음에 한때는 수록되어 있었다--그러한 요인들에 근거하여 오늘날의 학자들은 요한복음이 비록 후에 작성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4복음서들 중에서 가장 믿을 수 있으며 역사적으로 장확한 것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다른 복음서들 중에서도 특히 요한복음은 마가복음,누가복음 그리고 마태복음에는 없는 다른 자료들에 의존하고 있음은 물론이고 예수와 동시대인들 사이에 널리 퍼져 있던 전승들에 의존하는 것처럼 보인다. 어떤 현대의 연구자는 그 복음서가 A.D 66년의 반란 이전의 예루살렘에 관한 분명히 직접적인 지형학적 지식을 반영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바로 그 연구자는 [제4 복음서 배후에는 다른 복음서들과는 무관한 하나의 고대 전승이 놓여있다]고 결론을 내리고 있다. 이것은 한 사람만의 의견이 아니다. 사실 그러한 견해는 현대의 성서 학자들 사이에 가장 널리 퍼져있는 견해이다. 또 다른 사람에 따르면 요한복음서는 마가적인 편년체적 체계에 의존하지 않으며 그 연대가 훨신 후대의 것이긴 하지만 원초적이며 확고부동한 것임이 틀림없는 예수에 관한 어떤 전승을 알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우리 자신의 탐구에 근거하여 우리도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 즉 제4 복음서는 비록 그것도 다른 복음서들처럼 손질되고 편집되고 삭제되고 개정되긴 하였지만 신약성서의 책들 중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것이라는 결론이다.

우리의 탐구에 있어서 우리는 네 개의 복음서들에 모두 의존해야 할 이유가 있으며 많은 부수적인 자료들에도 의존해야 할 이유가 있다. 그러나 우리가 우리의 지론적인--아직은 그렇다--가정을 위해 가장 설득력있는 증거를 발견한 것은 제4 복음서에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