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hose days

어설픈 연예인 후보..

by 개인교수 2005. 11. 2.

꽤 오래간만에 대학가요제 스타가 나온 것 같다.
사실 내가 대학 가려고 한 이유가 대학가요제 나가기 위해서라면 모두들 놀라겠지만 실제로 그 당시에는 그랬다.


쉽게 애기해서 나도 고딩 때 까지 딴따라 였다는 얘기다.

사진속의 아가씨는 거의 맛이간 듯 하지만 상당히 자유롭다.
그들이 누리는 자유와 내가 누리는 자유는 이미 많이 괴리가 있는것 같다.

나는 얇은 도자기를 지휘봉 뒤쪽으로 때릴때 나는 경쾌한 소리,
그런 소리를 좋아 하지만,
그러나,
너무 경쾌해서 경박으로 흘러가는 소리는 싫어 한다.
사진의 주인공 음색이 그렇다.

뭐 다 좋다.
그러나
다만 내가 횡설수설 하는 이유는,

그 애가 연예인으로 가는 수업이 부족한 상태에서 그 물에 뛰어드는것이 안타깝다.
대부분의 대학가요제 출신 가수들이 겪는 그런 준비 안된 연예인 일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결국 잠시 반짝하다 말 수 밖에 없다.
장기 레이스를 하기에는 음악성과 기획의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근데
매스컴을 통해서 들려오는 소리는,
사진속의 아가씨는 얼굴도 예쁘고 해서 상품성이 있다고 말한다.
결국 사진속의 아가씨는 시트콤이나 몇번 출연 하면서 얼굴 비추고, 연예인 짝짓기 오락프로그램에서 몇번 얼굴 비추다가
그것마저 식상하면 그대로 도태될수 밖에 없는것이다.

즉,
좋은 기획사의 백그라운드 없이
연예생활을 하기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대학가요제 출신의 연예인들의 한계가 여기에 있는것이다.
기획사에 소속되어 냄새나는 연예활동을 계속 추구할 것이냐?
아니면 대학생 다운 풋풋한 음악성으로 지속적으로 음악활동을 할 것이냐? 라는 점이 딜레마 이다.

하긴.......
요즘은 대학가요제도 결국 연예인으로 가려는 하나의 등용문 처럼 인식되어지기도 하지만.....

아무튼 경박한 그 애의 목소리가 혹시.....
물건을 찾는 체이서들의 기초적인 성욕을 자극한것은 아닌지?
그래서 그들의 좋은 먹이감이 되지 않았나 싶다.

'Those days' 카테고리의 다른 글

Personal Bankruptcy  (2) 2006.02.16
설날  (1) 2006.01.29
하니브로 OB  (0) 2005.11.03
인터넷으로 공부 했구요  (0) 2005.05.25
자원이를 위한 구연동화  (0) 2005.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