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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3

또 다시 공항 어렸을 때 한 번 낀 역맛살은 평생을 가는구나. 이번에는 홍콩 심천 동관이다. 오래전 대만 출국을 시작으로 싱가폴 홍콩 베트남 말레이시아 중국 프랑스 유럽국가 등등... 이제는 한 6개월만 한국에 있으면 몸이 근질근질할 정도이다. 니미럴...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할 수없이 다시 회사를 다니지만, 그나마 이번에는 그 동안의 직장과는 달리 상당히 진취적이고 독립성이 어느 정도 보장 된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내가 알아서 내 비지니스 하듯이 회사를 영위하면 되니, 이건 완전히 내 능력의 마지막 시험장 이기도 하다. 주가를 높이기 위한 회사의 호재와 뉴스는 거의 내가 만들어야 하는데.... 아무튼 여러모로 고민이 된다. 병원에서 퇴원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간장약을 계속 먹고 있는데, 당장 오늘 저녁 중국 청도에.. 2010. 10. 15.
고량주 67도 짜리 고량주를 마시고, 가라오케가서 미지근한 맥주를 먹으니 취기가 완전히 돌아 그야말로 어질어질 하다. 이놈의 중국에서는 정말 술 한번 제대로 잘못 마시면 2-3일은 그냥 뻗는다. 술을 잘 마셔도 못마시는 척 해야 조금 주지 그렇지 않으면 계속 이 사람 저 사람 돌아가며 맛을 보낸다. 토요일 밤을 이렇듯 술로 보내고, 일요일 점심을 누가 초대한다고 해서 갔는데 거기서도 또 술이다. 다행이 30도 조금 넘는 술이었지만 그것도 많은 양을 마셔서 그런지 일요일 내내 취한채로 있다 오늘 아침 6시30분에 일어났다. 입가에는 여전히 고량주 냄새가 가시지 않고, 햇살은 눈을 뜨기 힘들 정도로 눈부시다. 니에미... 이게 무슨 지꺼리냐... 방금 회사에서 저녁을 먹고 지금은 저녁 7시... 이제는 누구한테 전.. 2009. 11. 9.
자장면 vs 짜장면 1. 자장면과 짜장면 최근 월드컵 관련 기사를 보면서 한글로 먹고사는 기관에서 [호나우딩요]도 아니고 [호나우디뉴]도 아니고, [호나우지뉴]라고 읽어야 한다고 발표했다고 한다. 난 어렸을때 부터 지금까지 짜장면을 그렇게 많이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국어학자와 방송국 등에서 요구하는 [자장면] 이라고 발음해 본 적이 단 한번도 없다. 그리고 아무리 사회적으로 문화적으로 압박이 와도 결코 죽을 때 까지는 [자장면]이라고 발음 안 할것 같다. 그리고 자장면 이란 발음 자체도 작장(炸醬)면(麵)으로 앞의 자장은 중국식 발음이고 뒤의 [면]은 한국식 발음인 짬뽕 언어다. 그리고 중국어 발음 자체도 [짜 지앙 미엔] 으로 [짜장면]에 가깝다. 근데 왜 무엇때문에 우리가 [짜장면]이라고 발음하는것을 통제 하는것인지? 정.. 2006. 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