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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se days143

수원 구시가지 돌아보기 수원은 물론 인근 화성 봉담 용인 주민들 다 나온 듯 수원 남문시장은 매주 토요일 일요일이 장날 같네... 행궁동 벽화마을 화성행궁 왠지 시인과 폐인들이 함께 묵고 있을 것 같은 매교동의 한 여인숙 그렇게 어느 해의 어느 봄날은 지나가네... 2021. 3. 14.
비상하자 간만에 발 98% 회복기념 4시간 걷기~~ 아주 천천히 무리하지않으려 리듬을 타면서 걸었더니 10시간도 더 걸을 수 있을 듯 가볍네 지도엔 비상하는 기러기가 새겨지고 나도 날아보자~~ 그러나 걷는 내내 우울했다 예전에 자주 가던 카페만 안망했네 그 옆에 카페베네는 이미 망한 듯 아주대 삼거리에도 사람들이 없네 모두가 추억으로 변해가는 듯 2021. 1. 31.
아들 방 꾸며주기 와~~ 요즘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주중에 술 입에도 안대고 주말에만 마시네 ㅎ 그게 아니고 술친구가 없어서 그런듯 ㅠㅠ 오늘은 금요일 사랑하는 우리 아들 방 꾸며주기 애가 착해서 뭘 해달라는 말을 안하니 그것도 문제네 어렸을 때 부터 뭘 사달라고 조르는 게 전혀없네 정 갖고 싶으면 한번 정도 말하고 반응없으면 혼자 삭히는 것 같은데 그게 더 맘이 아프네 ㅠ 사실 나도 그랬거든... 나는 없어서 그랬다치고 애는 왜 그러지? 왠지 가슴이 아프네 이것도 유전은 아니겠지? ㅠ 2021. 1. 22.
2021년 첫날 걷기 #2021년첫걷기 #걷기 #눈온다 발 아프고 너무 답답해서 절뚝거리며 한 시간 가량 기어다니기 그러고보니 한살 더 먹고 노인네처럼 천천히 다니는 내 모습이 정말 우울하네 ㅠㅠ 눈온다^^ 눈오는 날이면 굴레방다리 건너편 중학동 산동네 연탄재 뒹굴던 그 골목 끝에서 차가운 손으로 바나나를 건네던 여학생이 생각나네 그땐 무슨 꿈을 꾸었었지?? 2021. 1. 2.
별 보기 그러고보니 요즘 잠시만 방심하면 바로 자고싶네...ㅠ 삽질하고 폐지줍다 집으로 돌아와서 가방 놓고 나가려고 준비 다하고 쇼파에서 잠시 핸폰 만지작거리면 바로 자는 거임 ㅎ 빨리 집을 벗어나야하는데 순간 방심하면 바로 급 피로가 몰려와 쇼피에 누워버림 ㅠ(중간에 명왕성은 육안으로 안보임)(왼쪽의 천왕성은 육안으로 안보임) 주위가 산만하여 눈을 떠보면 8시 허둥지둥 집을 나선다 남쪽 하늘에는 이번 여름내내 그리고 아직까지도 목성이 환하게 빛나고 있고, 오늘 동쪽 하늘에 반짝이는 선명한 황금색 노란별, 처음엔 인공위성이나 비행기인 줄... 계속봐도 안 움직이길래 "어 저거 뭐지??" (목성보다 더 크게보임)급히 찾아보니.... 아~ 저게 화성이구나!! 예전 사람들이 붉은별이라고 그렇게 무서워하던 전쟁의 별 화.. 2020. 10. 13.
지축이동 갈을 걷고 있는데 갑자기 태양이 하늘의 반을 가로질러 급격히 움직인다. 이건 뭐지?? "아 이게 혹시 지축이동??" 사실상 언젠간 오리라 기다렸던 현상이었지만 너무 급격하다. "나는 이미 알고 있었지만 다른 사람들은 정말 놀랬겠네.."라고 쓸데없는 오지랖이 발동하면서 "지구가 폭발할까? 아니면 내 위치가 남극의 위치로 바뀌어 추워질까? 아니면 내 위치로 태양이 지나가는 적도가 생길까?" 이러다 잠에서 깼다. 그러하다 2020.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