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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원 도서관에서 가슴이 답답해 밖으로만 싸돌아다니고 싶은 아직은 젊은나이? 인가? 어디론가 멀리 떠나고 싶은 맘을 억누르며 동네 스타벅스에 가서 하루종일 일하며 하루를 때우고 방황하듯 걷다가 어둑해질 무렵 집에 들어간다. 최근 그럴일이 없게 된것은 호수공원도서관이 8시에 문을 열기 시작하면서 부터이다. 9시에 일이 시작되는 특성상 8시 40분 까지는 그 어디에서든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하는데, 원래 도서관 문은 9시에 오픈을 하여 그렇게 가고 싶었던 도서관 한번 제대로 못갔었다. 1인용 커버링 된 자리가 약 15개 남짓 있어서 무조건 15등 이내로 도서관에 와야 한다는 강박관념으로 아침에 너무 서둘렀더니 어제에 이어 오늘도 1등으로 도착했다. 8시 오픈인데 7시 40분 도착, 마땅히 줄 서있을 데가 없어서 문 옆 보도블럭.. 2021. 4. 27.
이별 이별은 언제나 슬프지만, 늦은 이별은 더 오랫동안 마음에 상처를 남기지요 그러니 이별하려면 빨리 빨리 서둘러 합시다~~ 그리고 아프다고 하지 맙시다. 어차피 이별이란 지금 하나 나중에 하나 하게 되어있습니다. 다만 그 날이 내가 죽는 날이었으면 좋겠지만 남은 사람을 생각한다면 그건 너무 이기적이지요 가장 좋은 것은 너무 늙어서 속쓰림이 덜 할 때 자연스레 하는 것입니다 2021. 4. 23.
봄날은 이렇게 지나가네 스벅에 앉아 창문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으면 이미 기억에서 희미해졌다고 생각됐던 것들이 하나 둘 스멀스멀 다시 기어 올라와 심장을 어지럽힌다. 이런 상태는 전부 내 기억과 현재 상황의 조합된 심적요인에 기인하는 것이겠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뭔지 모를 함께 같이 하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한 서러움의 폭발 때문일 것이다. 이러다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 그리고 언제나 혼자라는 생각, 다시는 그 깔깔대던 화려한 시절은 안오리라는 절망감에 겁이 난다. 나의 청춘은 그렇게 끝났다해도 즐겁게 살 권리는 아직 있는거 아닐까? 과거가 현재의 즐거움을 앗아가버리는 이 놀랍고도 쓸데없는 기억력 때문에 오늘도 가슴이 아프네 돌리도!! 그 시절... 2021. 4. 23.
수원 구시가지 돌아보기 수원은 물론 인근 화성 봉담 용인 주민들 다 나온 듯 수원 남문시장은 매주 토요일 일요일이 장날 같네... 행궁동 벽화마을 화성행궁 왠지 시인과 폐인들이 함께 묵고 있을 것 같은 매교동의 한 여인숙 그렇게 어느 해의 어느 봄날은 지나가네... 2021. 3. 14.
봄이다~~ 낯선 동네에 가면 왠지 언젠가 와 본듯한 느낌이 든다 끔에서 이미 나온 데자뷰인가? 늘 어리둥절한 어린애 마냥 길거리 풍경에 정신이 팔리네... 여기는 동네가 죽었네?문닫은 업체 아! 급 아무 회사나 다니고 싶다 직원들하고 삼겹살에 쏘주 먹는 낙으로 다녔는데 ㅋ 중고딩 때 많이 걸어본 듯한 담쟁이 넝쿨 담벼락 도로 박목월인가?내일부터 술에서 해방이다 마구마구 마셔주겠으~~ 2021. 2. 21.
선생이란 개새끼들... 소시오패스들의 특징중 하나는 자신이 쉽게 남을 지배 혹은 통제할 수 있는 직업을 택하는 것이다 예를들어 정치인 법조인 의사.... 그리고 학교 선생 심지어는 부모까지! 변태 폭력 교사의 이야기는 비단 운동부만의 얘기가 아니라 학교 선생들에 의한 변태적인 폭력은 그 어디에서나 자행됐고, 교육이라는 미명하에 눈감아져 왔으며, 내 학창시절 선생에 대한 기억은 줄빠따와 엎드려뻗쳐 그리고 그 더러운 실내화로 애들 뺨을 때리는 그런 기억밖에 없다. 그러면서 이젠 늙었다고 사은회에 나와 제자들 수발 받아쳐드시는 얼굴에 침이라도 뱉고 싶은 심정일 뿐... https://news.v.daum.net/v/20210220043025445"박지성도 맞으며 축구했다고?" 차라리 한국 떠나는 꿈나무유럽 프로축구 클럽 19세 이하.. 2021. 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