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1 크리스마스 이브의 꿈 예전에 다니던 회사에 다시 다니게 되었다. 출근해보니 여직원들이 내 자리 챙겨준다고 분주히 움직이고 새로운 노트북과 데스크탑을 설치해 준다. 예전에는 상무님이라고 불렀는데, 내가 회사의 상무로 다시 근무하게 되었으니 뭐라고 불러야할지 모르겠다. 암튼 그 분은 웃으면서 반갑게 맞이해 준다. 언뜻 들으니 부사장님이나 부회장님 이라고 누가 그러는 것 같았는데 호칭을 잘 못 부를 수도 없고 해서 그냥 쇼파에 앉아서 내 자리 준비될 때 까지 대기하고 있었다. "상무님" 이쪽으로 오세요 라는 소리에 가보니 아담하게 꾸며논 방은 유리와 블라인드로 되어 있어서 직원들의 근무 현황을 다 볼 수 있게 되어있었다. 한순간 직원들이 출근 하는데 내가 다시 왔다고 나를 보러 온 예전 동료들이었다. 어떤이는 누군지 가물가물 했는.. 2017. 12.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