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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cellaneous Genre

내가 제일 싫어하는 놈들 -2

by 개인교수 2005. 2. 17.
어느 사회, 집단을 가도 주제가 Sensitive 할 경우 자기의 의견은 말하지 않은 채,
중재자의 역할을 하려고 하는 놈들이 있다.


즉, 쌍방이 대립되어 열심히 토론 할때 "싸우지들 말어...!, 너가 양보해야지....! 서로 다 잘되자고 하는거 잖아, 너가 참어...! 등등 " 뭐 이런식으로 말하는 놈들 이다.

언뜻보면 굉장히 쌍방의 입장을 헤아려주는듯 보이지만,
실상 대부분 이런 놈들은 자기의 주장이 없는 박쥐같은 놈들이다.

이런 놈들은 토론과 싸움을 구분하지 못할 뿐 아니라,
어느 순간에는 순수한 토론 조차 싸움으로 몰아가는 교묘함도 발휘한다. 결국 중재하는 자신이 최선인것 처럼 상황을 몰아간다.


이럴경우 토론하는 쌍방 모두는 패배자가 되며, 교활한 중재자는 승리자 처럼 비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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