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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cellaneous Genre

함부로 남을 충고하는 놈들..

by 개인교수 2010.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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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원초적으로 니들 잘못이 아니야......
니들도 오죽 역사에 당하고, 철학에 질질 끌려가고, 진리라는 허울에 치였으면 그렇게 행동을 하겠니.....,


사람들은 간혹 남들에게 인생을 그렇게 살지 말라고 충고들을 한다.
그저 주둥이만 되바라져서 자기와 좀 다른 삶을 사는것 같으면, 그 즉시 이상한 부류로 판단하고 바로 충고모드로 들어간다.
그런 시건방떨던 놈들이 만들어 놓은게 작금의 철학이다.

철학,
이건 분명히 남을 간섭하고 자신을 돋보이려고 만든 학문이다.
남들 보다 우월한 지위를 이용하여 남을 설득시키고자 만든 일종의 자기 합리화 말장난에서 출발한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어느 정도의 지위를 갖춘 사람들이 철학을 씨부리고 다니는 것이다.
그걸 받들어 준다고 철학자 주변에 기생하며 아부하던 놈들,
그걸 학문적으로 완성 시킨놈들,
다시 그것을 통치이념으로 만들어 일반 백성을 괴롭히던 놈들,
그것을 인생을 사는데 있어서 반드시 알고 지켜야할 진리인양 가르치던 놈들,
전부 다 똑같은 놈들이다.

공자가 부모에게 효도하라고 안가르쳤다해도 어짜피 효도 할 놈들은 다 하고,
예를 몰라도 심성이 착한 사람은 남을 배려한다.

철학,
만일 철학이 인생의 진리를 탐구하는 학문 이라면
철학은 아무런 쓰잘데 없는 말장난 이다.
우리는 구지 철학을 안배워도 사물을 판단할 능력이 있으며,
진리를 알수있는 감각이 있다.

진리는 누군가에 의해서 수학처럼 정의 되는것이 아니다.
이 순간 내가 사는 방식이,
이 순간 내가 사고하는 방식이 진실되다면 그것이 바로 진리이다.

넌 왜 그렇게 사니?
이 물음에 진리와 배려가 0.01g 이라도 포함되어 있는가?
물어보는 사람의 건방짐과 현학적인 태도만 들어가있지 아무런 대안이 없는 허황된 질문이다.
내가 그렇게 안 사니까 너도 그렇게 살지마라. 이거 아주 웃기는 이야기다.

대부분 우리 주위에 산재되 있는 진리란 것이 다 이 모양이다.
내 스스로 깨닳고 우리 스스로 인정하는것만이 내 삶의 진리이고 진실인 것이다.

불안한 충고와 가식적인 배려행위는 인간관계를 더욱더 피폐하게 만들 뿐이다.

우스개 소리지만
"그래, 저새끼 저렇게 살다 뒈지라고해!!" <---- 바로 이 말이 삶의 정답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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