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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ncial Tech/Derivatives

주식워런트증권 (ELW) 투자의 가장 큰 매력

by 개인교수 2007. 6. 18.
<뉴스 스크랩>

윤정두 (사진) JD 인베스트먼트 사장은 18일 "경영컨설트인 36세 고객이 지난 1월중순 2000만원의 종자돈을 5개월만에 7억9000만원으로 불렸다"고 주장했다. 윤 사장은 "상승추세로 전환하는 개별종목을 발굴, 콜ELW로 대응하면 만족할 만한 수익률을 얻는게 ELW의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월 150만원의 유료회원 350명과 2000여명의 무료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JD인베스트먼트는 350억원을 굴리는 ELW시장의 최대 큰 손. 한국증권 대우증권 대신증권 등 국내 대형증권사 ELW부서의 가장 큰 고객이다.

윤 사장는 모 증권방송에 고정출연하고 있으며 각종 증권사 수익률 대회에서 상위권에 진입한 실전투자의 고수다. 특히 지난 5월 둘째주부터 대우증권에서 1억원 이상 고객들만 참가하는 '마스터 리그'에서도 불과 한달만에 1200%의 수익률을 기록중이다.

◇ 기초자산 = 종목, 행사가격= 얇은 내가격 선호

윤 사장의 고수익 비결은 기초자산의 엄선에서 출발한다. 그는 철저히 개별종목 ELW만 공략한다. 특히 업황이 바닥권에서 벗어나는 턴어라운드 종목을 좋아한다. 여기다 기관투자가와 외국인의 수급이 뒷받침되는 종목을 매수리스트에 올린다. 통상 7개종목을 후보군에 올린다. 이중 주력종목은 3개정도.

이같은 기준에 따라 올 상반기 한진해운 삼성중공업 동국제강 삼성테크윈 콜ELW을 매수 추천했다. 이들 종목에서 대박에 터져 현대자동차 직원은 1억 7000만원을 13억원대로 늘릴 수 있었다.

윤 사장은 1600대 이하에서는 코스피200도 매매했으나 최근에는 헤지차원에서만 활용한다고 들려준다. 지수가 지속으로 상승할 것으로 확신하지만 변동성의 확대와 상승탄력의 약화로 투자매력이 줄어들었다는 판단에서다.

기초자산를 정한다음 행사가격에 따라 투자대상 ELW를 선정한다. 처음 투자할 때는 가급적 '얇은 내가격'ELW를 선호한다. ELW는 주식보다 레버리지가 크기 때문에 당초 예상과 반대방향으로 기초자산이 움직일 수도 있어 예상되는 손실을 최대로 줄이기 위해서다.

처음 매수한 내가격 ELW에서 이익이 발생할 경우 레버리지가 더 큰 '얇은 외가격 ' 등 다양한 행사가격의 ELW를 매수한다. 일정 이익이 발생할 경우 행사가격과 레버리지가 다른 다양한 ELW를 매수, 개별종목의 주가 상승을 최대한 활용하는 매매 전략이다.

◇ 잔존기간 3개월 ~6개월 가장 좋아해

ELW는 시간이 지나면서 가치가 소멸되는 휘발성 금융상품이다. 윤 사장은 잔존만기가 3개월에서 6개월미만의 ELW 매매를 통해 시간가치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잔존만기가 너무 짧으면 시간가치 하락이 급속이 진행되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당황하기 쉽다는 판단에서다. 또한 기초자산이 충분히 시세를 내는데 적어도 3개월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윤 사장은 "개인투자자들은 일반적으로 데이트레이딩에 치중하면서 잔존만기가 짧은 ELW를 선호하는데 경험적으로 이같은 투자전략은 오히려 큰 이익을 내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그는 "잔존만기 3~6개월의 ELW를 평균 2개월 정도 보유한다"고 밝혔다.

◇ 한국 대우증권 ELW 집중 매매

ELW 시장 참가자들의 승패를 좌우하는 핵심요소중 하나가 유동성 공급자(LP). 기초자산과 최종만기 행사가격이 동일한 ELW가 여러 증권사에서 발행되기 때문에 LP를 잘 선정하는 것도 ELW투자의 수익률을 결정한다고 윤사장은 강조한다.

그는 △ 일관된 호가 제공능력 △ LP의 현물 헤지능력 △ 윤리성 등을 LP의 판단기준으로 제시했다. 그는 "일부 증권사의 경우 기초종목이 급등할 경우 손실을 우려해서 갑자기 호가 간격을 확대하기도 한다"며 "이것은 ELW 발행증권사가 기초자산을 매입, 헤지하는 능력의 부족과 윤리의식 부족이 주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윤 사장은 "이런 측면에서 한국증권과 대우증권이 상대적으로 우수, 이들 증권사의 ELW를 주로 거래한다"고 말했다.

◇ 기초자산 매입가 대비 10%이상 하락시 손절매

윤 사장은 차익실현과 손절매 원칙이 명확해야 ELW 투자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는 기초자산이 목표가격에 근접하면 ELW를 미리 원하는 가격대에 매도주문을 걸어놓는다. 기초자산이 예상보다 빨리 목표가격에 도달하더라도 과감히 차익실현에 나선다.

손절매 원칙도 뚜렷하다. 소액투자자들이 ELW 가격을 기준으로 손절매 원칙을 세우는 것과 달리 기초자산의 등락률을 기준으로 삼는다. 즉 기초자산이 매입가격 기준으로 최대 10%하락할 경우 ELW 손절매를 고려한다. 또한 종목선택시 고려했던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패턴도 살펴본다. 외국인이나 기관들이 기초자산을 매도에 나설 경우 손절매를 염두에 둔다.

◇ 10월쯤 2000돌파 시도...삼성전자 현대차 하반기 주력종목

윤 사장은 "기간조정을 끝내고 국내증시가 10월경에는 2000돌파를 시도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하반기 큰 시세를 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도체와 자동차 업종이 상반기 바닥권에서 벗어나 하반기 주도주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판단아래 그는 "5월말부터 현대차와 기아차 ELW를 매수하고 있다"며 "이미 상당한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ELW에 투자할 경우 주식과 ELW를 초보자는 8대2, 중급투자자 이상은 7대 3의 비율로 나누는 것이 좋다"고 추천했다. 또한 "ELW투자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지만 반대로 큰 손실도 일어난다"며 "초보투자자는 가급적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아 투자에 나서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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