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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cking Era

도데체 니가 왜?

by 개인교수 2007. 4. 21.
117.

As a Korean living in US, I APOLOGIZE to all the Americans in the world for the massacre at VT.
I cannot describe how sorry I am.
I want to express my most heartfelt sympathy on the loss of the innocent lives.
My thoughts and prayers are with the victims and their families.
May the God grand them peace and comfort.

Posted by J.H. Kim


뉴욕 타임즈 블로그에 어떤 한국인인 버지니아 총기 사건에 대해서 써놓은 글이다.
요지는 미국에 사는 한국인으로써 모든 미국사람들에게 버지니아 총기 사건에 대해 사과한다는 것이다.
미친XX 지랄 하고 있네.

이러한 무책임하고 생각이 없는 사과는 도데체 무슨 생각으로 하는것 인지? 일제가 심어 준 식민지 시대의 사고냐? 아니면 미국에 살면서 한국인이라고 보복 당할까봐 두려워서 미리 밑 밥을 뿌려 놓은 것이냐?

구지 맘에 걸린다면 I'm sorrry for...로 시작하여, 그러한 총기 난사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면 되는것이다. I APOLOGIZE 를 아에 대문자로 크게 부각시켜서 용서를 구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도데체 저 사람은 무슨 생각으로 저렇듯 용서를 구하는 것인가?

도데체 저 사람이 뭔데 한국 사람 전체를 마치 범인인양 만드는 것이냐?
범인은 그저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교육받은 미국 영주권자로써 미국식 교육을 받고 미국식 사고로 총기에 대해 거부감이 전혀 없는 그냥 미국인인 것이다. 구지 영주권과 시민권의 차이점을 거론할 필요도 없이...
미국에서 일어난 미국인들간의 자유로운 총기소지에 연루된 그저 그런 사건의 하나 일 뿐이다.

저 사람은 저렇게 뉴욕타임즈 블로그에 댓글을 달면, 미국인들이 보고 화를 누를 줄 알고 쓴거 겠지만, 내가 미국인이라도 이렇듯 생각할 것이다.

"이 자식 또라이 아니야? 왜 임마 니가 한국인을 대표해서 사과해? 이게 한국인이 미국인을 겨냥해서 행한 테러도 아니잖아? 그냥 지극히 단순하게 정신적으로 삐뚤어진 놈이 저지른 사건이잖아..."

이 작고 작은 나라에서 경상도 전라도 편을 가르고,
미국이라는 거대한 땅의 다민족 국가에서도 물위에 뜬 기름 몇방울 처럼 융화되지 못하고 민족을 가르면서도,
외국에 살면서는 같은 한국인들 끼리는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 놈들이,
외국에 살면서도 아무리 발버둥 쳐도 그 놈의 글로벌라이즈드 한 사고방식 하나 갖추질 못하는 찌질이들이 꼭 이럴때 저런 빙신같은 짓을 하곤 한다.

노예근성이란 말도 있는데  저런 발상은 도데체 무슨 근성 이라고 불러야 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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